아마존 모처럼 주가 제대로 올랐다

CPI발표 앞두고 5.8% 올라 95달러 돌파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마존의 주가가 모처럼 크게 올라 주주들이 활짝 웃었다.

11일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268.91포인트(0.80%) 오른 33973.01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0.36포인트(1.28%) 상승한 3969.61로, 나스닥지수는 189.04포인트(1.76%) 뛴 10931.67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이날까지 나흘 연속 오르고, 다우와 S&P500지수는 이틀 연속 올랐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오는 지난해 12월 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애플(+2.1%), MS(+3.0%), 아마존(+5.8%), 테슬라(+3.7%) 등 빅테크 성장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아마존은 코웬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으나 매수 의견은 유지하자 상승했다. 테슬라는 인도네시아에 100만대 규모 생산시설 건설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크게 올랐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기대 심리가 높아진 가운데 국채 금리가 하락하자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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