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슬리 워싱턴주지사 "주택건설 협조해달라"촉구
- 23-01-12
새해 연두 교서서 당부...서은지 시애틀총영사도 참석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가 10일 주의회에서 새해 연두교서를 갖고 주정부의 올해 역점 정책인 총기법 강화, 교육예산 확충 및 대규모 서민주택 건설 등을 위해 행정부가 제출한 각종 법안들을 통과시켜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연두교서 발표는 서은지 시애틀총영사를 비롯해 외교단이 초청된 가운데 진행됐다.
인슬리 주지사는 특히 서민주택과 홈리스 셸터를 포함한 수천 채의 주택건설을 위해 올해 주민투표에 붙여질 40억달러 채권발행안을 주의회가 먼저 통과시켜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 투표안이 1회용 땜빵 정책이 아니라 매년 수만명에게 거처를 마련해줄 파이프라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기법 강화와 관련해 인슬리는 대량살상 무기 판매금지, 총기구입 전 안전훈련 의무화, 총포상 또는 총기 제조업자들에 대한 주민들의 제소 권리 등을 보장하기 위해 제출한 3개 법안을 가결시켜주도록 촉구하고 “워싱턴주의 총기법은 로비업자들이 아닌 주정부가 제정한다는 사실을 입증해달라”고 강조했다.
인슬리는 이어 주의회가 지난해 역대급 교육예산을 통과시켜준데 대해 치하하고 차기 회계연도에 30억달러가 증액된 교육예산도 가결시켜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 예산이 K~12 공립학교 교육과 장애아 등을 위한 특수교육에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연방대법원이 뒤집은 낙태권리를 워싱턴주는 계속 보호해야 한다며 이에 필요한 주 헌법 수정 법안도 주의회가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당인 공화당은 인슬리의 주택정책이 비현실적이라고 비난했다. 공화당 원내대표인 T.J. 윌콕스(옐름) 의원은 인슬리의 제안이 “최악은 아니지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청문회에서 40억달러 채권발행이 주정부의 크레딧 등급에 미칠 여향 등을 검토한 뒤 통과시켜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다른 공화당 의원들도 주택건설을 촉진하기 위해선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주의회 회기 개막 다음날 열린 인슬리 주지사의 연두교서 발표 행사에는 상하원 의원들을 비롯해 대법관들과 고위직 선출공무원 및 시애틀 주재 우크라이나 명예총영사 발레리티 골로보로드코 등 외국 외교관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날 개회기도 역시 시애틀 우크라이나 정교회의 앤드리 매틀락 신부가 맡았으며 그에 앞서 워싱턴주 계관시인 레나 프리스트의 시 낭송이 있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