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시간 만에 367만원 잃었다"…테슬라 '기습 할인'에 뿔난 중국인들
- 23-01-11
테슬라, 中서 3개월만에 두번째 할인…상하이·허난성 등 "반발"
전 세계적 할인 행사 중인 테슬라 "리베이트 등 보상 계획 없어"
10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도 테슬라 차주 25명이 사측의 '기습 할인'에 반발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시위는 최근 테슬라가 중국에서 모델 Y와 모델3 차량 가격을 6~13% 인하를 결정하면서다. 테슬라는 지난해 10월에도 전월 대비 13~24%가량 할인한 바 있다.
3개월 만에 두 차례 가격 인하를 결정한 테슬라 측에 중국 차주들은 리베이트 등 보상을 요구했고 사측이 거부하자 상하이 외에도 허난성, 장쑤성 우시, 저장성 항저우 등에서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구씨 성을 가진 차주는 이날 상하이 테슬라 배달센터에서 열린 시위에 참여해서 "몇 시간 만에 2만위안(약 367만1400원)"을 잃었다고 말했다. 세 살배기 딸을 데리고 온 그는 이번이 세 번째 테슬라 차량을 구입이었다.
펑씨 성을 가진 여성 차주는 지난달 모델 3을 구입했다. 테슬라 직원이 (자동차 구입) 대출 서류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집까지 찾아와서 압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가격 인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먹지도 잘 수도 없다."고 말했다.
상하이 시위를 주도한 데이먼 유(29)는 지난해 9월 모델 Y를 구입했다. 그는 중국 전역의 시위 단체들과 서로 접촉하고 있으며 테슬라에게 보상금을 제시하라고 계속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이 둔화하자 전기차 시장 활성화 및 판매 촉진을 위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뿐 아니라 싱가포르, 한국, 일본, 호주 등에서도 할인 판매 중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구속영장 심사 미뤄달라"…김호중 요청했지만 법원 '기각'
- '갑질 논란' 강형욱, 폐업 수순 밟나…중고업체에 PC 넘겼다
- 하이브 "'민희진 후임' 어도어 새 경영진 정해진 바 없다"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