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입국자 47명 추가확진 '양성률 14.7%'…사흘만에 두자릿수

 

어제 입국한 단기체류 외국인 320명 PCR 검사로 47명 확진
누적 양성률은 17.3%로 떨어져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하고 입국한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이 사흘 만에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1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10일) 하루 중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입국자는 1344명으로, 이 가운데 공항검사센터에서 입국 즉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 320명 중 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양성률 14.7%를 기록했다. 

입국자 7명 중 한 명꼴이다. 중국발 입국자 확진율은 전날까지 이틀간 한자릿수(3.9%, 5.5%)로 내려섰다가 사흘 만에 두자릿수가 됐다.

입국 후 PCR 검사가 시행된 지난 2일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은 모두 441명으로 늘었다. 누적 양성률은 전날 17.5%에서 0.2%p(포인트) 떨어진 17.3%(2550명 중 441명 확진)로 집계됐다. 

정부는 지난 2일부터 입국 후 PCR 검사를, 5일부터는 입국 전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을 각각 의무화했다. 입국 전 검사는 탑승 48시간 이내 PCR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음성확인서는 지난 7일부터 홍콩·마카오발 입국자에도 적용되고 있다. 다만 홍콩·마카오발 입국자는 입국 후 PCR 검사는 면제돼 양성률은 확인되지 않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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