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캘리포니아, '최악 폭우'로 홍수·산사태…2만5000명에 대피령
- 23-01-10
오프라 윈프리·해리 왕자 부부 등 거주 몬테시토 지역도
12.7cm 이상 많은 비…일부 지역 전령 공급도 차질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연말부터 미국 전역을 강타한 폭탄 사이클론에 이은 집중 호우로 인해 캘리포니아 지역의 피해가 막심한 상황이다.
특히 샌타바버라 카운티 몬테시토 인근 지역과 일대 해안가엔 지난해 여름 캘리포니아를 강타한 산불로 인해 파괴된 산림 등의 잔해가 폭우에 휩쓸려 쏟아질 가능성도 있어 당국은 우려하고 있다.
실제 2018년 1월 캘리포니아에선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20명 이상이 진흙 등에 깔려 사망한 사건이 있어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현재 몬테시토 지역엔 약 90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오프라 인프리와 영국 해리 왕자 부부 등 유명 인사들도 다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산사태 가능성이 높은 몬테시토 15개 구역에 모두 즉시 대피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9일 (현지시간) 폭탄 사이클론이 강타한 캘리포니아주 게르네빌에서 물에 잠긴 주택이 보인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소방 당국에 따르면 몬테시토 지역에 이날 오전 3시부터 11시30분 사이에 5인치(12.7cm)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
아울러 폭우를 동반한 강풍으로 캘리포니아의 주 젼력망도 파괴돼 수만 명의 주민들이 전력을 사용하지 못했고, 이날 오전에도 약 12만 가구의 가정과 기업이 전기를 공급받지 못했다.
미 기상 당국은 이번 주 캘리포니아에 '지독한(brutal)' 폭우로 인한 피해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 당국은 이번 폭우가 수증기가 가늘고 길게 이동하는 태평양 연안 특유의 기상 현상인 '대기천'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이번 대기천 현상이 저기압과 강풍을 동반한 '폭탄 사이클론'의 영향을 받아 더욱 강력해졌다는 분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연방재난관리청(FEMA)에 캘리포니아주 재난구호 활동을 조율하고 긴급 자원을 동원할 수 있는 권한을 승인하도록 했다.
9일 (현지시간) 폭탄 사이클론이 강타한 캘리포니아주 캐피톨라의 잔교가 잘려 나간 모습이 보인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뉴스포커스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
- 전세사기법 개정 '청신호'…피해자단체 "정부대안, 정상 작동땐 일부 수용"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