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집주인 5명중 4명, 집값이 연봉 3배 이상
- 23-01-10
시애틀 평균집값은 집주인 소득의 4.9배 달해
소득 대비 집값 높은 비율은 시애틀이 전국 6위
시애틀지역에선 집주인의 소득에 비해 집값이 너무 비싸다는 분석이 나왔다. 집주인 5명중 4명은 집값이 자신 연봉의 3배 이상인 집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통상적으로 주택구입에선 자신의 연소득의 2.5배를 넘으면 안된다는 것이 불문율이다.
연방 주택도시개발부가 발표한 2021년 기준 ‘미국 주택조사(AHS)’ 보고서에 따르면 시애틀지역 주택 소유주들의 연소득 대비 집값 비율이 4.9로 전국 25개 메트로 지역 중 6번째로 높다고 밝혔다. 현재는 다소 집값이 떨어지고 있지만 지난해 시애틀지역 집값이 폭등했기 때문에 이같은 비율은 더 높아졌을 것으로 추산된다.
2021년 기준으로 킹,스노호미시,피어스 카운티를 아우르는 광역 시애틀 지역의 전체 92만4,300여 주택 중 23%인 21만여 가구는 집값이 집주인 연소득의 9배 이상을 초과했으며 11배 이상도 가구도 14만6,600여 가구에 달했다.
이 같은 현상은 고령자나 은퇴자들의 경우 수입이 고정된 반면 집값은 근래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최근 크게 늘어난 젊은 고임금 직장인들도 주택구입에 연소득 중 매우 높은 비율을 투자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AHS 보고서에서 시애틀 주택 소유주들의 집값 대비 소득 비율이 4.9라고 밝힌 것은 전체 가구 중 절반 이상은 2021년 당시 집값이 연소득의 4.9배 이상이었고 나머지 절반은 4.9배 이하라는 뜻이다. 그해 전국 평균치는 3.3배였다.
AHS 집계에 따르면 집값 대비 연소득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메트로 지역은 실리콘밸리 지역인 샌호제로 7.1이었고 샌프란시스코가 7.0으로 2위, LA가 6.9로 3위였다. 캘리포니아 도시들이 ‘톱 3’를 석권했다. 마이애미와 리버사이드(캘리포니아)가 5.1로 공동 4위, 시애틀이 4.9로 6위를 차지했다.
반면에 뉴욕주의 로체스터는 2.2로 주택구입의 불문율보다도 낮은 비율이었고 그 뒤를 요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버밍햄(앨라배마), 오클라호마시티, 댈러스, 샌안토니오, 휴스턴 등 선 벨트 도시들이 2.5~3.0의 비율로 25개 메트로 지역 중 바닥권을 형성했다.
격년별로 발표되는 AHS 보고서에서 시애틀은 메트로로 처음 격상된 2013년 집값 대비 연소득 비율이 3.3이었다. 2021년의 4.9보다 1.6 포인트가 낮은 비율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