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시애틀협 통일강연회에 전세계서 참석해 대성황(화보)

강호제 교수 강연회에 미주ㆍ독일ㆍ한국 등서 140여명 참석

강 교수 “북한 비핵화 과학적으로 불가능, 북 제재 풀어야”


‘코로나 팬데믹’을 맞아 온라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는 민주 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김성훈)가 지난 주말 10일 개최한 통일강연회도 또다시 대성황을 이뤘다.

독일 베를린자유대 한국학과에 재직중인 강호제 교수를 초청해 마련한 이날 강연회는 시애틀시간으로는 토요일 오후 2시, 독일 시간으로 밤 11시, 한국 시간으로는 새벽 6시인데도 불구하고 미국 전지역ㆍ독일 등 유럽ㆍ한국 등에서 140명이상이 참여했다.  권원직 시애틀총영사도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김성훈 평통 시애틀협의회장은 "통일강연회가 한반도 평화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공부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 교수는 독특한 이력을 바탕으로 북한 문제를 연구한 학자로 유명하다. 한국 물리경시대회에서 수상한 이력 등을 가지고 서울대 물리학과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뒤 서울대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과정’에서 북한을 연구해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북한이나 북한핵 등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접근한 독특한 연구를 한 학자이다. 

‘바이든 정부의 북핵대응 전략 예상’이란 주제에다 ‘처음 밝히는 2008년의 비밀’이라는 부제를 단 이날 강연회에서 강 교수는 “북한은 지난 2017년 11월29일 핵무력을 완성했다”며 ‘핵무력을 완성했다는 것은 핵보유국이 된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현재 북한은 40여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과학적으로는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핵을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북한이 엄연하게 핵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북한을 핵보유국가로 인정해줄 것인가, 말 것인가를 가지고 접근하는 패러다임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이같은 패러다임을 유지하는 것은 결국은 북한 핵보유를 반대하는 나라들을 결속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북한의 비핵화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미국이 북한에 대해 북한의 관여(engagement) 수준을 ‘0’으로 몰아갈 경우 5년내에 큰 일이 벌어진다”고 예상했다. 강 교수가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았지만 큰 일이라는 것은 핵을 사용하는 국지전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결국 북한이 핵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북한에 대한 제재를 풀어줌으로써 북한이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을 높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이번 강연회에 이어 오는 5월 9일 오후 2시 ‘북의 국방과학기술의 현주소:미사일, 핵 수준점검’이란 주제로 두번째 강연회를 개최한다. 

세번째 강연회는 오는 6월5일 오후 2시 ‘북의 경제발전 전략’이란 주제로, 네번째 강연회는 오는 7월10일 오후 2시 ‘북한의 첨단기술 상품 소개 및 해외 전시회 추진 제안’이란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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