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등 집값 많이 떨어지고 매물은 큰폭 증가했다
- 23-01-08
12월 이스트사이트 129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5.1% 하락
킹 카운티 82만5,000달러로 1년 전보다 2% 정도 비싼 상태
킹 카운티 집값 페이먼트 4,300달러 1년전보다 41% 폭증해
시애틀지역 12월 매매건수 1년 전에 비해 20~35% 줄어 들어
주택 모기지 급등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미국 주택시장이 거래급감 등으로 침체에 빠진 가운데 시애틀지역 주택시장도 정체 상태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 시애틀지역에서도 일부지역은 현재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집값이 다소 높지만 일부지역은 1년 전보다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워싱턴주 최고 집값을 자랑하는 벨뷰 등 이스트사이드 지역의 집값 하락폭이 지난 달에도 가장 심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서북미종합부동산 리스팅업체인 NWMLS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달인 지난 12월 킹 카운티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거래가격은 82만 5,0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 정도 상승한 상태였다. 전달인 11월 중간거래가격이 82만7,000달러였던 것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해 거의 비슷했다.
지난 달 스노호미시 카운티 중간거래가격은 70만 달러로 1년 전과 같은 수준이었고, 타코마 등 피어스카운티는 50만 4,500달러로 1년 전보다 3%나 낮은 상태로 하락했다. 킷샙카운티는 49만 7,777달러로 역시 1년 전과 같은 수준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시애틀시의 지난달 중간거래가격은 87만9,975달러로 90만 달러가 깨진 가운데 1년 전에 비해서는 4.9%가 높은 상태였다.
반면 벨뷰와 커클랜드. 레드몬드, 이사콰 등 이스트사이드지역의 지난 달 중간거래가격은 129만9,000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5.1%가 떨어진 상태였다. 전달 131만6,000달러에 비해서 1만6,000달러가 하락했다.
쇼어라인ㆍ레이크 포레스트 파크ㆍ켄모어 등 노스 킹 카운티의 중간거래가격은 75만달러로 역시 80만 달러가 깨진 가운데 1년 전에 비해 6.3%가 하락한 상태였다.
페더럴웨이와 켄트ㆍ디모인스ㆍ시택ㆍ턱윌라 등 사우스웨스트 킹 카운티의 지난 달 중간거래가격은 57만 2,710달러로 1년 전 61만 5,000달러에 비해 6.9%가 떨어졌다.
렌튼, 켄트 동쪽, 아번, 메이플 밸리, 블랙 다이아몬드, 이넘클러 등 사우스이스 킹 카운티지역의 지난달 중간거래가격은 66만4,0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6%가 낮았다.
이스트사이드지역 집값이 유독 많이 떨어진 것은 올들어 모기지 이자율이 2배 정도 폭등한 상황으로 주택구입 희망자의 구입 능력이 크게 떨어져 상대적으로 집값이 비싼 지역이 더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벨뷰 등 이스트사이드로 진출하고 있는 아마존과 메타, 벨뷰와 레드몬드에 둥지를 틀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최근 해고 등을 하는 것도 일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존은 현재 벨뷰에 1만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지만 2,025년까지 근무 인력을 2만5,000여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최근 1만 8,000명을 해고한다고 밝힌 상황이어서 벨뷰 근무인력의 조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전체 시장과 마찬가지로 시애틀지역에서 매매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시애틀지역 매매건수는 1년 전에 비해 20~35%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댔다.
당연히 시장에 나온 매물이 팔리는 기간도 길어지고 있는 시애틀의 집은 매물로 나온 뒤 22일만에 펜딩세일즈로 넘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에 비해 2주 이상 길어진 것이다. 현재 미 전국 평균은 37일이다.
타코마는 27일, 에버렛은 26일로 시애틀보다는 매물로 나온뒤 펜딩 세일즈로 넘어가는 기간이 다소 길었다.
질로우에 따르면 시애틀 광역지역의 12월 기준 한달 집값 페이먼트는 4,3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41%나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모기지 이자율이 1% 상승하면 주택구입능력이 10% 정도 떨어진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시애틀 뉴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뉴스포커스
- 손석희, 11년 만의 MBC 복귀 프로그램은 '손석희의 질문들'…5회 방송
- 눈물 흘린 박세리 "부친 빚 갚으면 또다른 빚…이젠 책임 안 진다"
- 尹 "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 엄정 대처…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 국힘 "상임위 野단독 강제 구성 안돼"…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
- '1강' 한동훈 출마선언 임박…나경원·유승민 '이변' 노린다
- "이정재, 290억 유증 무효" 래몽래인 개미 12명에 소송당했다
- 10대 마약사범 올해만 198명 검거…5년 만에 10배 증가
- 육아 단축근무, 당당하게…업무분담 동료가 수당 받는다
- 고2 기초학력 미달, 역대 '최악'…방과 후 확대로는 "안될 텐데"
- 제2의 누누티비 운영에 성착취물 유포까지…30대 운영자 검거
- 3493억 vs 769억…'10년의 차이'가 개인투자용 국채 성과 갈랐다
- 라인야후 주총 메시지에 쏠린 눈…'기술적 탈네이버' 계획 나오나
- "잘나가는 K-뷰티 올라타자"…생활가전 업계, 본격 참전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