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8일부터 해외여행 자유…코로나 급증에 수요 별로 높지 않아
- 23-01-08
UBS "중국인의 해외여행, 내년은 돼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듯"
중국 정부가 내일(8일)부터 코로나19 팬데믹 3년 만에 입국 규제를 대폭 완화하지만, 최근 감염 폭증 사태에 중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생각만큼 높지 않다고 7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UBS의 중국 레저·운송 연구 책임 애널리스트 첸 신은 "대부분의 (중국인) 소비자는 현재 다른 나라로 여행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해외여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빨라도 내년까진 기다려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항공사들도 서두르지 않고 있다. 항공분석업체 시리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을 떠나는 항공편은 작년보단 2배 이상 늘긴 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의 10.7%에 그친다.
항공편 옵션이 많지 않다는 건 해외여행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중국인의 해외 여행 욕구를 더 약화할 전망이다.
중국은 코로나19 팬데믹 3년간 봉쇄에 가까운 고강도 방역 정책 '제로 코로나'를 실시해 왔다. 이에 13억 중국 인구 대부분은 그간 세계와 단절되는 엄격한 이동 제한을 견뎌냈다.
결국 작년 말 일명 '백지 시위'로 시민 불만이 폭발하자, 중국 당국은 12월 초 급작스런 제로 코로나 완화를 발표했다. 이어 오는 8일부터는 입국 규제를 완화, 억눌렸던 중국인의 해외 여행 수요가 폭발할 것이 예상됐지만 그렇지 않을 조짐이 보이는 것이다.
중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를 감소시키는 요인으로는 △현재 폭발 중이 감염 확산 △제한된 항공편과 그로 인한 해외여행 비용 증가 외에도, △여러 나라가 중국인에게만 코로나19 의무 검진 등의 규제를 부활시킨 점이 있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코로나 감염 사태 규모와 범위로 인해 일본, 한국, 미국과 같은 인기 있는 목적지를 포함해 여러 나라가 국경 규제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5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게 입국 전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블룸버그는 "태국 등 관광 메카와 여행사들은 중국 관광객이 많이 늘 거란 기대를 진정시키고 있다"며 오히려 중국인들이 당분간은 신장과 티베트 등 국내 여행 상품에 돈을 쓸 것으로 내다봤다.
5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속 중국 베이징 기차 역에서 방호복을 입은 승객이 줄을 서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5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속 중국 안후이성 펑양 인민 병원의 로비에서 환자들이 대기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시애틀 뉴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뉴스포커스
- '대구·경북 통합론' 꺼낸 홍준표 "경기도 분도, 시대 역행"
- 김호중, 음주 정황 포착? 일행과 식당에서 소주 주문
- 초등생 차로 친 운전자 액셀 밟고 질주…"차에 깔린 딸 비명 생생" [영상]
- 스무살 대학생, 할아버지 희생된 '80년 5월' 참상 전하며 "기억해야"
- 尹 "오월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꽃 활짝…새 미래 열겠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
- 민주, 尹에 채상병 특검법 수용 압박…"특검 반대는 결국 진실 은폐"
- 법원 결정 이후 더 완고해진 의료계…전공의 ‘요지부동’
- 뉴진스 5인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민희진에 힘 실었나
- 조국 '4년 중임제' 개헌 제안에 야권발 '개헌론' 시동
- ‘수출부담’ 줄여주는 우수선화주기업 인증제?…“세제혜택 받기 바늘구멍”
- 2% 중반 모이는 성장률 전망…내수 회복은 여전히 안갯속
- "한밤중 취객 발길"…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오늘은 손님 대신 가드만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