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랠리에 애플도 3.68% 급등

아이폰 공급부족 우려 과장된 측면 있어

 

임금상승률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하자 미국증시의 간판주 애플도 최근의 부진을 딛고 3% 이상 급등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3.68% 급등한 129.62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임금상승률이 둔화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일제히 랠리했다. 다우가 2.13%, S&P500이 2.28%, 나스닥이 2.56% 각각 급등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보고서에서 지난해 12월 미국의 비농업 부분 일자리가 22만3000개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모회사 다우존스가 예상한 20만 개보다 높은 것이다.

그러나 시간당 임금은 0.3% 상승에 그쳤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0.4%보다 적은 것이다. 투자자들은 이에 주목했다.

이뿐 아니라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애플의 아이폰 공급 우려가 과장된 감이 있다며 주식이 과매도 상태에 있다고 밝힌 것도 애플의 랠리에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모간스탠리는 이날 세계 아이폰 제조의 메카 정저우 폭스콘 공장이 지금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며 아이폰 공급이 부족할 것이란 우려가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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