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시장 매출 기준 2위…1위 애플과 격차 더 커졌다

지난해 3분기 스마트폰 시장 매출액 기준 점유율 애플 42%, 삼성 18.3%

 

삼성전자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점유율 2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위 애플과 격차는 더욱 벌어져 '폴더블폰 대중화' 전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6일 지난해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매출액 기준 점유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42%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수성했으며, 삼성전자는 18.3%로 2위를 유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애플은 4.9%포인트(p) 증가, 삼성은 0.2%p 하락한 수치다.

양사의 매출액 기준 점유율 격차는 2021년 3분기 18.6%p에서 23.7%p로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으며, 평균판매가격(ASP)은 2% 증가하는 데 그쳤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줄었다.

이어 샤오미(8.3%), 오포(6%), 비보(5%) 등이 양사의 뒤를 이었다. 샤오미는 매출 점유율을 전년 동기 대비 0.6%p 늘리며 5위에서 3위로 치고 올라왔다.

2021년 3분기·2022년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매출액 기준 점유율 (카운터포인트 제공)


지난해 3분기 피처폰과 스마트폰을 포함한 글로벌 휴대폰 시장 매출액 규모는 1000억달러(약 126조4900억원)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수치다.

반면, 프리미엄 시장의 확대로 휴대폰 시장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5G 스마트폰 출하량 비중은 46%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5G폰 매출액은 800억달러(약 101조1920억원)를 넘어섰다. 그러나 전체 휴대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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