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진’조성진 내일 시애틀콘서트 표 구할 수 있다

6일 오후 8시 시애틀 베냐로야홀서 콘서트 열려

시애틀심포니, 일부 좌석 확보해 다시 판매 시작

 

지난 4일까지‘매진’상태였던 세계적인 한국인 피아니스트 조성진(28)의 시애틀콘서트 입장권 구입이 가능하게 됐다.

시애틀심포니는 5일 “조성진 콘서트 표가 매진되면서 구입 희망자들이 크게 늘어나 콘서트의 입장권 판매수를 더 늘리기로 결정했다”면서 “현재 온라인을 통해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추가 오픈해 판매되는 입장권은 60달러짜리부터 최고 141달러에 달한다.

조성진 시애틀콘서트는 6일 오후 8시 미국 최고의 음악 전당인 시애틀 베냐로야홀에서 펼쳐진다. 시애틀 총영사관은 조성진 콘서트가 끝난 뒤 별도의 VIP 리셉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쇼팽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해 한국인 최초의 우승자가 된 조성진은 현재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조성진이 이번에 연주를 하게 된 베나로야홀은 시애틀심포니의 전당으로 현재 미국 최고 공연장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으며 모두 2,500여석을 구비하고 있다.

조성진은 이번 시애틀 연주회에서는 모두 5곡을 연주하게 된다.

헨델의 ‘건반 모음곡 제5번’을 시작으로 현대 음악의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는 러시아 작곡가 소피아 아스카토브나 구바이둘리나의 ‘피아노를 위한 샤콘느’를 연주한다. 이 곡은 전통적인 형식을 기반으로 하여 중심음을 사용했고, 불협화음, 클러스터 등의 현대적 요소를 가미하여 색다른 음향을 구현하고 있다.

이어 브람스의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 Op.24를 연주한다. 1861년 요하네스 브람스가 작곡한 피아노 독주를 위한 작품이다. 25개의 변주곡과 마지막 푸가로 구성되어 있다.

4번째 연주곡 역시 브람스의 곡이다. Klavierstücke Op.76 모음곡이다. 브람스의 첫 번째 성격소곡 묶음집으로 4개의 카프리치오(Capriccio)와 4개의 간주곡으로 구성돼 있다.

마지막 연주곡은 슈만의 심포닉 에튀드(교향적 연습곡)으로 피아노독주를 위한 곡으로 고난이도의 기교를 요구한다. 조성진만의 기법을 통해 그의 현란한 기교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입장권 구입사이트: https://cart.seattlesymphony.org/24101/2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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