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강’워싱턴주 체육회 활동빛났다
- 23-01-05
총회로 조기승ㆍ이원규 콤비 체제 1년 성공적 마무리
9,300여달러 예산 이월…한승환ㆍ양진숙ㆍ김재웅 감사패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재미 워싱턴주 체육회가 총회로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시애틀 한인회장 출신인 조기승 회장과 체육회 미주본부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당발’이원규 수석부회장이 콤비를 이룬 체육회는 취임 원년인 지난해 1년 동안 한 달에 1~2가지 행사를 펼치며 ‘체육회의 완전한 부활’을 이끌어냈다.
체육회는 지난 달 30일 페더럴웨이 K갤러리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1년간의 활동과 예산보고 등을 마무리했다.
지가슬 미디어실장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체육회는 지난해 2월 27일 제16대 회장으로 조기승 회장이 취임한 뒤 활동 및 사업을 보고했다. 3월 가맹단체 상견례에 이어 ▲4월 16일 제1회 재미워싱턴주체육회장배 축구대회 ▲5월1일 전국체전 볼링 미주 대표 선수 선발전 겸 대회 ▲6월 재미대한체육회 정주현 회장 취임식 참석 ▲7월 23일 체육회‧한국일보 공동 주최 거북이마라톤 대회 ▲8월 6일 제1회 체육 한마당 ▲9월 17일 경기 단체장 회의 ▲10월 제103회 울산 전국체전 참가 ▲12월 9일 체육인의 밤 등이 펼쳐졌다.
체육회는 또한 이날 재무 보고를 통해 지난 1년간 모두 4만8201.93달러의 수입을 통해 3만8814.37달러를 지출한 뒤 잔여금 9,387.56달러를 올해 예산으로 이월하는 성과를 냈다. 체육회가 1년에 5만달러 가까운 예산을 운용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조기승 회장은 “1년 동안 체육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전직 회장과 경기 가맹단체, 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옛말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고 했듯이 우리 모두 함께 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곽종세ㆍ정정이ㆍ이덕기 전직 회장들도 체육회의 왕성한 활동은 물론 조 회장 등 집행부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냈다.
특히 지난해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은 워싱턴주 축구협회 김재웅 회장도 참석해 축사를 통해 “지난 3월 체육회 신입생으로 인사한 후 9개월 동안 많은 행사 치르면서 초석이 돼주신 조기승 회장님과 이원규 수석부회장님에게 체육인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더욱 단결된 체육회를 생각해보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체육회는 이날 총회에서 1년간 집행부로 활동했던 한승환 사무국장과 양진숙 부회장은 물론 김재웅 축구협회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체육회는 취임 2년차를 맞아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사업 및 행사는 물론 한인교회 시설 등을 활용한 생활체육 활성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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