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서 시골로 이주땐 '자녀 1인당 1000만원' 지급…한국은?
- 23-01-04
<마츠야마 마사지 일본 1억총활약담당상이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국제인구컨퍼런스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수도 인구 분산시켜 '고령화' 지방 소멸 차단 목적
지원금 3배 늘렸지만…"그곳에 일자리 있나" 성토
일본이 수도 도쿄에 집중된 인구를 분산하기 위해 도쿄에서 시골로 이주할 경우, 자녀 1인당 100만 엔(약973만 원)을 지급한다고 닛케이 등이 4일 보도했다.
일본 당국은 수도권 인구 분산을 위해 이전에도 도쿄에서 이주할 경우, 자녀 1인당 30만 엔(약 291만원)을 지급했었다. 지급액을 3배 이상 늘린 것이다.
일본이 이 같은 정책을 쓰는 것은 인구 고령화로 지방 인구가 소멸 단계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출산율이 갈수록 낮아지면서 일부 시골 지역의 경우, 20~30년 뒤 거주 인구가 사라지는 소멸 단계에 이를 수 있다는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
이에 맞서기 위해 지방으로 이주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 보조금을 수령한 건수는 △2019년 71건 △2020년 290건 △2021년 1184건 등으로 급증 추세다.
특히 지난해에는 원격 근무를 위한 이주 가구 등에도 지원금을 지급하면서 건수가 크게 늘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도쿄에 거주하는 워킹맘 에리카 호리구치는 "지원금을 챙기려고 지방으로 이주할 사람은 많지 않다"며 "핵심은 지원금이 아니라 일자리"라고 말했다.
그는 "남편이 아오모리현 출신인데 고향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일찌감치 도쿄로 터전을 옮겼다"며 "일본인들이 도쿄로 몰리는 데는 다 이유가 있고, 정부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수도권 집중 현상을 막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도 수도 서울에 대한 인구 집중이 심각하다. 한국도 일본의 전철을 밟아 수도권에서 이주할 경우, 보조금을 지불할 지도 모를 일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