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집값 올해 얼마나 떨어질까? 아니면 오를까?
- 23-01-04
레드핀은 10%까지 하락 전만, 윈더미어는 5.3% 하락 전망
집값 떨어져도 구입은 힘들어…연수입 17만달러 돼야 가능
올해 시애틀지역 집값은 어떻게 될 것인가?
미 전국적으로 올해 주택가격이 4%~5.5%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레드핀은 시애틀 지역 집값이 올해 10%까지, 윈더미어는 5.3%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시애틀 지역 주택가격도 올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서민들이 집을 장만하기는 여전히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레드핀의 수석 경제분석가 대릴 페어웨더는 시애틀 집값이 이미 오를 만큼 올랐고 이자율까지 치솟아 집값이 10%까지 떨어져도 모기지를 감당할만한 바이어들이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팬데믹 초기에 2~4%였던 이자율은 올해 6%대를 선회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시애틀타임스는 부동산 통계기업 애텀 데이터 솔루션스의 자료를 분석, 현재 킹 카운티의 중간주택 소유주가 내는 모기지 상환액이 월 4,304달러라며 이는 1년전 보다 1,200달러가 늘어난 액수라고 보도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3,721달러, 피어스 카운티는 2,937달러, 킷샙 카운티는 2,864달러로 밝혀졌다.
타임스는 올해 시애틀에서 중간가격대 주택을 구입(20% 다운페이먼트)하려는 사람은 연간수입이 16만9,000달러 이상이어야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현재 시애틀 주민들의 중간소득은 10만1,700달러다.
레드핀은 시애틀 집값이 올해 4% 떨어질 경우 지난 2021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집값이 폭등했던 시기에 주택을 구입한 사람들 중 6%가 모기지 상환 불능상태에 빠질 것으로 분석했다. 집값이 12% 떨어질 경우엔 모기지 상환 불능 비율도 거의 16%로 늘어난다. 주택시장의 붕괴를 불러왔던 2008년의 재정위기 때는 시애틀 지역 전체 주택소유주들의 3분의1이 모기지 상환 불능상태에 빠졌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집값이 크게 떨어질 경우 최근 시애틀에 주택을 구입한 고액 봉급자들 중 해고나 이혼 등의 사유로 집을 급히 팔아야만 하는 사람들은 낭패를 겪게 되겠지만 전반적으로는 2008년 위기 때처럼 집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사태를 이루지는 않을 것이라며 현재 광역 시애틀의 주택 차압률은 전국최하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뉴스포커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