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풋볼팀 승리로 올 시즌 마감했다

텍사스대와 알라모 보울 경기서 27-20으로 이겨

올 시즌 전적 최종적으로 11승 2패로 전국 12위


워싱턴대학(UW) 풋볼팀이 승리로 올 시즌을 최종적으로 마감했다. 

정규 시즌에서 10승 2패의 전적으로 대학 풋볼팀의 플레이오프 격인 보울(bowl) 경기에 출전한 UW 풋볼팀은 29일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에서 텍사스대와 알라모 보울 경기를 펼쳤다.

UW은 전국 대학 랭킹 21위인 텍사스대를 상대로 시종일관 앞서가는 경기 끝에 27-20으로 승리해 알라모 우승컵을 안았다. 

알라모 보울은 UW 등이 포함돼 있는 PAC-12 컨퍼런스 3등 팀과 텍사스대 등이 포함돼 있는 빅텐 컨퍼런스 3등 팀이 붙는 대회로 올해가 30주년을 맞는다.

시혹스는 원정으로 치러진 이날 1쿼터에서 11분44초를 남기고 46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면서 첫 득점을 얻어냈다. 1쿼터 종료 7분52초를 남기고 필드골을 허용했던 UW은 1쿼터 종료 3분 17초를 남기고 웨인 타우랄파파가 42야드를 달려 터치다운을 하면서 10-3으로 1쿼터를 마텼다. 

2쿼터 들어서도 UW이 먼저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렸으나 텍사스는 점수를 내지 못해 13-3으로 전반을 마쳐야했다.

후반 들어 텍사스가 대반격을 가하면서 3쿼터 12분 31초를 남겨놓고 텍사스의 조나단 브룩스가 쿼터백 퀸 에워스로부터 패스를 받은 뒤 34야드를 달려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3쿼터 6분44초를 남겨놓고 UW은 쿼터백 마이클 페닉스로부터 6야드 패스를 받은 타지 데이비스가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4쿼터 들어서도 UW이 먼저 터치다운을 얻어내면서 점수차는 27-10으로 벌어졌고, 결국 대반격에 나선 텍사스가 1개의 터치다운과 1개의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27-20가지 따라 붙었다 결국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NFL 진출을 포기하기 UW에 잔류하기로 한 UW쿼터백 마이클 페닉스는 54개의 패스를 시도해 32개를 성공시키는데 그쳤지만 287야드 전진과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뽑아냈다. 1개의 인터셉션도 허용했다. 

반면 텍사스의 쿼터백 퀸 에웨어스는 이날 47개의 패스를 시도해 31개를 성공시키며 무료 369야드 전진을 기록했다. 

패싱에서는 UW이 뒤졌지만 러싱에서는 UW이 전체 158야드, 텍사스대가 51야드에 머물렀다. 결국 UW이 패싱과 러싱을 조화롭게 운용하면서 승리를 이끌어낸 셈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