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 긴장고조…세르비아, 최고 전투 경계 태세
- 22-12-28
세르비아 대통령 "평화 위해 싸우고, 타협안 계속 모색할 것"
제랄 스베클라 코소보 내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영향력 아래에 있는 세르비아가 도로를 막고 시위를 벌이고 있는 북부 지역 내 세르비아계 소수민족을 지원함으로써 코소보를 불안정하게 만들려고 한다고 맹비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르비아와 코소보 간 긴장이 지난 수주 간 고조되면서 세르비아는 이날 군에 최고 전투 경계 태세를 발령했고, 이어 세브비아계는 코소보 북부 미트로비카에 새로운 바리케이드를 세웠다.
스베클라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군사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새로운 바리케이드 설치를 지시한 것은 정확히 세르비아 측이다"며 "코소보에 거주 중인 세르비아계 시민들을 겁박하는 범죄 그룹을 보호하고 이들의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함이다"고 지적했다.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브리아 대통령은 세르비아는 "평화를 위해 싸우고, 타협안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르비아는 이웃 국가를 불안정하게 하려는 의도가 없고, 그곳 소수민족을 보호하길 원한다는 입장이다.
코소보 북부의 세르비아계는 전직 세르비아 경찰관이 알바니아계 현역 경찰들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되자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기도 했다. 또 지난 10일부터 미트로비카 내부와 주변에 다수의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알바니아계가 다수인 코소보는 2008년 서방의 지지를 받으며 세르비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다. 앞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알바니아계 시민들을 보호가이 위해 1998~1999년 전쟁에 개입하기도 했다.
현재 코소보는 유엔회원국이 아니며 스페인과 그리스,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키프로스는 코소보의 국가 지위를 인정하지 않는다. 전통적 동맹국인 러시아는 유엔에서 코소보의 가입을 막고 있다.
코소보 북부에는 약 5만명의 세르비아계 주민들이 거주 중이며, 이들은 코소보 정부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시애틀 뉴스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뉴스포커스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