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이 올해 한 '최악의 일' 10가지에 'IRA 서명' 담겨-WP칼럼
- 22-12-29
WP 마크 티에슨 칼럼…우크라 돕는데 미적거린 것 등 꼽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해 한 최악의 일 10가지로 학자금 대출 취소,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서명, 우크라이나 군사원조 지체 등이 꼽혔다. 28일(현지시간) 마크 티에슨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는 칼럼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올해 잘못한 일 10가지를 이같이 열거했다. 우선 그는 가장 큰 잘못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자극할까봐 우크라이나의 원조 요청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 점을 들었다.
티에슨은 러시아가 침공하기 전 몇 달 동안 우크라이나의 스팅어 미사일과 자벨린 미사일 요구를 거절하고 전쟁 시작 후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탈출을 돕겠다고 제안한 것 등이 잘못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 후 바이든 대통령은 주로 구식 소련 시대의 무기로 몇 달 동안 우크라이나를 방어하도록 강요했고, 미국의 더 강력한 지원이 '제3차 세계대전'을 일으킬 수 있다는 두려움에 폴란드가 소련이 설계한 미그-29 제트기를 우크라이나 키이우로 이전하는 것을 막았다.
두번째로 잘못한 것은 멕시코와의 국경 문제에 신경을 쓰지 않아 800명 이상의 이주민이 불법으로 국경을 넘다 사망하는 등 최악의 국경 위기를 빚은 점이 꼽혔다. 세번째로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서명했는데 인플레이션이나 기후 변화에는 아무 영향을 미치지 못한 점을 꼬집었다. 네번째는 183명(미국인 13명 포함)을 사망하게 한 2021년 카불 공항 폭탄 테러에 대한 응징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점이었다.
다섯번째는 1조달러 규모에 달하는 학생 대출을 취소시킨 것, 여섯번째는 베네수엘라 등 해외의 독재국가들에 석유 생산을 더 해달라고 간청하고 국내 석유 생산은 약화시킨 것을 꼽았다. 일곱번째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거부한 수천명의 군인을 제대시켜 군 병력이 모자라게 된 점을 들었다.
여덟번째는 민주당이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부르짖는 공화당 후보들을 지지하는데 수천만 달러를 쓴 점을 들었다. 티에슨 칼럼니스트는 이기기 쉬운 상대를 골라 한 이같은 행동이 부도덕하다고 비난했다.
아홉번째는 중간선거에서 부재자투표의 요건을 강화한 조지아의 선거법을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역사상 대표적 인종차별 악법이었던 '짐 크로우법'이라고 비난했던 것을 들었다. 칼럼은 조지아주 흑인들의 부재자투표 참여가 높았다면서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칼럼은 40년래 최악의 인플레이션, 실질임금 감소, 많은 도시에서 1990년대 이후 최악의 범죄율을 기록하고 있는 점 등 수많은 재앙이 올해 이례적으로 한꺼번에 쏟아졌던 점도 바이든 대통령의 잘못한 일로 꼽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