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명 확진 미국, 실상은 2억…전문가들 "하루 400명 사망 비정상"
- 22-12-29
"자연면역자와 공식 확진자 합쳐 최소 2억800만 감염"
지난 27일 전체 인구의 약 30%에 해당하는 1억명의 누적 확진자가 보고된 미국이 실상은 2억명 이상 감염됐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분석했다.
CNBC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7일 코로나19 공식 확진자가 1억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인구는 3억3000만명 이상이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데이터가 완벽하지 않고 실제 감염자 수를 크게 과소평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한 사람이 여러 번 걸린 경우 중복해 집계하는 반면, 무증상자거나 집에서 자가검사를 한 후 보고하지 않은 경우는 집계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오바마 행정부 시절 CDC 국장을 지낸 톰 프리든 박사는 보고된 자료가 실제의 절반도 안 될 것으로 추정했다. 프리든 박사는 "미국에서 최소 2억 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을 것"이라면서 "문제는 우리가 앞으로 코로나와 다른 건강 위협에 잘 대비할 것인가 하는 것이며, 이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CDC는 지난 봄 미국에서 2022년 2월까지 최소 한 번 이상 코로나에 걸린 사람이 1억87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했는데, 이는 당시 공식적으로 보고된 사례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이 추정치는 미국인의 약 58%가 코로나 감염의 결과로 항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 실험실 조사를 기반으로 했다. 당시 조사는 백신 접종으로 인한 항체나 재감염은 고려하지 않았다.
이어 올해 3월부터 12월 21일까지 CDC 집계는 2100만 명 이상의 확진자를 기록했다. 이에는 자가 검사를 받은 결과는 들어있지 않기에 과소평가됐다고 볼 수 있다.
CDC의 2월까지의 총 감염자 추정치 약 1억 8700만 명에 2100만 명 이상의 추가 확진자(자가검사자 제외)를 더하면 2억800만명이 되며 이것이 팬데믹 발생 이후 미국 총 확진자 수의 최소치라는 게 전문가들의 추정이다.
코로나 유행 후 미국에서 누적 사망자는 100만명 이상 발생했다. 이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많은 수다. 미국은 아직까지 일평균 확진자 7만명, 병원 입원 5000명, 사망 400명이 발생하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 대응을 진두지휘해온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장은 지난 11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우리는 여전히 코로나의 한 가운데 있다. 이것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하루에 4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은 용납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그보다 훨씬 낮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