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방어선 무너졌다"...우크라, 동부 요충지 크레미나 탈환 임박
- 22-12-29
우크라이나 군이 8개월 만에 동부 요충지 크레미나 탈환을 눈앞에 두었다는 관측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동부 소도시 크레미나는 우크라이나 군이 루한스크로 진격할 수 있는 요충지다. 만약 우크라이나군이 이곳을 탈환한다면 러 점령지 탈환에 속도를 붙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크라이나 측의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27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러시아 점령군의 군 지휘부가 우크라이나 군대가 접근하고 있는 크레미나를 떠났다"며 "도시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이미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 우크라이나 군이 28일(현지시간) 크레미나 지역이라고 주장하며 SNS에 공개한 영상에는 러시아 군이 후퇴한 듯 텅텅 비어있는 도시의 모습과 크레미나 숲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우크라 군에 의해 생포된 러시아 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크레미나는 앞서 우크라이나가 탈환한 제2도시 히르키우에서 루한스크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도시다.
영국 가디언은 우크라이나가 크레미나를 수복할 경우 루한스크주의 또다른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와 리시찬스크에 대한 공세를 개시할 기회가 생긴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이 곳과 스바토베 지역을 탈환하면 루한스크 내로 더 깊숙이 진격할 수 있다. 더불어 격전을 치르고 있는 바흐무트 전투에서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루한스크 주지사는 같은날 텔레그램에서 "러시아인들은 크레미나를 잃으면 전체 방어선이 무너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AP통신과 가디언, CNN 등에 따르면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은 최근 가장 격렬한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
러시아군은 현재 크레미나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바흐무트 공략에 집중하고 있는데, 동쪽으로 진군하려는 우크라이나에 맞서 서쪽으로 역공을 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군사전문가들은 바흐무트 전투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도네츠크 지역의 바흐무트를 포위하려 하지만 성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뉴스포커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