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툭하면 '김치' 시비 걸던 中, 50㎏ 다이어트엔 침묵…세계에 알리겠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7일, 김치 다이어트로 50㎏ 감량에 성공한 미국 유명작가 아프리카 윤의 사례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한국 김치의 다이어트 효과'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이는 김치를 자국이 만든 음식이라며 '파오차이'(泡菜)라고 부르면서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있는 중국을 겨냥한 조치다.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치 등 한식 위주의 식단으로 50㎏을 감량해 화제가 된 카메룬계 미국 여성 아프리카 윤씨의 사연이 맞는 말임이 드러났다"고 김치 다이어트로 화제를 모은 윤씨의 일을 소개했다. 

아프리카 윤(46)은 15년 전 뉴저지 빵집에서 우연히 만난 한국인 할머니 덕에 김치 등 한식을 기반으로 한 음식으로 114㎏이던 몸무게를 50㎏이나 감량, 한국계 미국인인 남편을 만나 3자녀를 둔 지금도 65∼68㎏의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서 교수는 이러한 김치의 다이어트 효과를 증명하듯 "최근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가 비만이나 비만에 의한 신경염증 개선에 도움을 준다', '김치가 장내 유용 미생물 증식을 유도해 비만을 개선하는 작용기전이 있다'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카타르 월드컵때 우리 대표팀을 위한 김치를 보낸것 조차도 공산당 기관지인 환구시보 및 관찰자망 등이 다루는 등 지금까지 김치에 관련해선 일거수일투족을 다뤘던 중국 언론들이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아무런 반응을 내보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중국 측 태도에 대해 서 교수는 "중국 언론은 한국 김치의 효능이 전 세계에 더 알려질까 두려운 것 같다"며 "세계김치연구소 홍보대사인 저는 이번 연구팀의 결과를 다국어 영상으로 제작해 전 세계에 더 널리 알려 보겠다"고 내친김에 중국을 혼쭐 내 보이겠다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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