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침공 우려' 대만, 복무기간 4개월→1년 연장…차이잉원 27일 대국민 발표
- 22-12-27
대만, 2018년 징병제 1년 폐지…4개월 군사훈련 도입
美CIA "시진핑, 2027년까지 대만 침공 지시…10년간 긴장 고조" 경고
중국의 침공 우려 속 대만에서 복무기간이 1년으로 연장된다.
대만 라디오 방송인 중국 광파공사(BCC)에 따르면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27일 오전 국가안보 고위급 회의를 소집한 뒤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방군 구조 개편안'을 오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대만은 지난 2018년 징병제 1년을 폐지시키고 군사훈련을 4개월만 받도록 개편했다. 그러나 중국의 대만 침공 위협이 고조되고 있으며,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안보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면서 복무 기간이 늘어나게됐다.
이번 군 구조 개편의 핵심은 국방 임무 명확화, 미군식과 같은 최신 훈련 모델 도입 그리고 복무 급여 인상이다.
군 관계자는 "병사들의 임무가 불분명하고 전투력을 향상시키기 어려운 오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징병 제도를 개편한다"면서 "병사들이 복무 시점부터 전역까지 실탄 800발 이상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병사들의 월급은 기존 6000대만 달러(약 25만원)에서 2만 대만 달러(약 83만원)로 대폭 상향된다. 이번 개편은 병사들의 경제 생활을 고려한 조치로, 복무 기간 학자금 대출 등 금전적 부담을 부분적으로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광파공사는 기대했다.
한편, 중국 국무원 대만 사무판공실은 지난 8월 '대만 문제와 신시대 중국의 통일 사업(台湾问题与新时代中国统一事业)'이라는 제목의 백서를 발간해 조국 통일을 위해서라면 무력 사용을 비롯한 모든 옵션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지난 10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늦어도 2027년까지 대만 침공 준비를 마치라고 지시했다"며 "향후 10년 동안 대만 해협에서 대만 해협에서 긴장감이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미국 학계에서 다수의 전문가들은 대만의 중국 침공 시점을 2027년이라고 보지는 않지만, 데이비드 코언 CIA 부국장과 존 아퀼리노 미 인도태평양사령관, 필립 데이비드슨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령관,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등은 중국군이 대만에 무력을 행사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으로 지목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뉴스포커스
- '복귀냐 사직이냐' 기로에 선 전공의…"안 돌아간다, 의료붕괴 서막"
- "법 앞에 예외 없다"는 이원석, 지휘부 바뀐 중앙지검…김건희 소환 언제?
- 저축은행, 부동산PF 대출 연체액 석달새 ‘급증’…“2분기 더 악화된다”
- "아직 탐사 단계인데"…대통령까지 나선 유전 테마株 '활활'
- 포항 석유 탐사 주도한 美 전문가 내일 방한…검증 결과 신뢰도 제고
- 국방부 조사본부, 재검토 보고서에 "임성근, 안전 의무 다 안 해" 적시
- 민주, '김정숙 기내식' 공세 되치기…"尹 술자리 비용도 공개하라"
- 5월 물가 2.7% 10개월來 최저…"할당관세 등 안정세 지속 총력"
-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한 총리 "북 도발 즉각조치"
- 복귀명령 해제하고 사직서 수리…오늘 '전공의 출구' 연다
- 양양 가는 고속도로에 누군가 돈 뿌려… 차 세우고 줍기 소동
- "K-스낵 대표 주자 거듭"…오리온 '꼬북칩' 인기에 美 공장 짓나
- K-콘텐츠 수출 1% 늘면 관광객 0.25%↑…"관광 연계 정책 필요"
- 이종섭 측 "VIP 격노 접한 적 없다" vs 박정훈 측 "말 바뀌고 있다"
- 이번엔 '산유국의 꿈 이뤄질까'…첫 생산까지 남은 절차는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