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소속 뉴욕 하원의원 30대 당선인, 학벌도 경력도 모두 '거짓'
- 22-12-27
금융인 성공 신화 내세우며 의회 입성 조지 산토스
"이력서 꾸며 죄송…어리석은 짓 했다" 시인
'브라질계 이민자 출신으로 뉴욕 월가에 입성해 금융 대기업에서 성공을 이뤄낸 금융인.' 지난달 미국 중간선거에서 이처럼 화려한 이력과 드라마같은 인생사를 내세우며 뉴욕 하원에 입성한 공화당 소속 조지 산토스(34) 하원 의원 당선인이 자신의 학력과 경력 세부 사항을 조작했음을 시인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뉴욕포스트 등 현지보도에 따르면 산토스 당선인은 지난 11월 미 중간 선거 과정에서 자신이 뉴욕 버룩 칼리지를 졸업, 골드만 삭스와 씨티그룹에서 일했다고 밝혔는데 이러한 경력들이 모두 조작으로 드러난 것이다.
특히 그는 화려한 이력들과 성공 스토리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 지난주 뉴욕타임스(NYT) 등이 그의 경력들 대부분이 날조된 것으로 보인다며 의혹을 제기하자 논란이 불거져왔다.
이에 산토스는 이날 자신의 조작 사실을 시인하며 자신이 두 회사 모두에서 일한 적이 없으며, 해당 대학을 졸업한 것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산토스는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이력서를 꾸미게 돼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조작 사실을) 인정한다. 인생에서 어리석은 짓을 했다"고 시인했다.
그는 자신의 죄가 없다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선거 과정에서 자신을 포함한 많은 이들이 이력서를 과장하거나 포장했다고 주장했다.
차기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하킴 제프리스 의원(뉴욕주)는 산토스의 모든 인생 이야기가 완전히 사기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달 미 중간 선거에서 산토스는 뉴욕주 롱아일랜드 북부·퀸스 북동부 지역구에 출마, 민주당에 유리했던 판세를 뒤엎고 연방 하원의원으로 선출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
- 프로야구 한화, 제14대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 선임…3년 총액 20억
- 조국 WSJ 인터뷰 "감옥 가면 당이 내 일 대신해줄 것"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임대료 저렴한 '사회주택' 비율 8.9%…한국 OECD 국가 중 '9위'
- 김호중 차량에 길 동승 논란…음주운전 방조죄 어떨 때 적용되나
- 법인세 부진에 또 '세수 펑크' 비상…중간예납·추계 방식 손볼 듯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