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 적절 조치 안 취하면 6개월내 150만명 사망 우려"-연구
- 22-12-27
"백신·치료제 공급 등 조치로 사망자 수 20만 미만까지 줄일 수도 있어"
하버드대·마카오대 공동연구 보고서 메드아카이브 게재
중국이 3년간 실시해온 고강도 방역정책 '제로 코로나'를 완화한 뒤 확진자 폭증을 겪는 가운데, 앞으로 6개월 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150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다만 중국 당국이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치료제 공급을 보장하는 등의 적절한 확산 방지 조치를 취한다면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20만 명 미만에 그칠 수도 있다고 보고서는 당부했다.
2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 같은 내용의 마카오대·하버드대 공동연구 보고서를 소개했다. 보고서는 지난 22일 의학논문사전공개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공개된 것으로, 아직 동료 검증은 거치지 않은 연구 결과물이다.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확산 방지 조치에는 의료적 대응뿐만 아니라, 격리와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비(非)의약학적 방법들도 포함된다.
일명 '감염 곡선 평평하게 만들기' 전략으로, 의료 시스템 포화를 야기할 정도의 폭증을 막는 것이다.
중국의 현재 면역력 수준으론, 이 같은 전략이 취해지지 않을경우 3개월 내 12억7000만 명(중국 전체 인구는 약 14억 명)이 감염되고 6개월 내 149만 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경고했다.
그러나 이 전략을 취하면 1년내 사망자 수를 37%까지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구의 90%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을 맞고 코로나19 감염자 75%가 팍스로비드를 처방받는다면, (6개월 내) 사망자 수는 19만 명으로 예측된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지금까지 공식 승인을 받아 출시된 mRNA 백신은 미국의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공동 개발)와 모더나 제품뿐이며, 팍스로비드 역시 미국 화이자가 개발한 항바이러스 치료제다.
중국 당국은 팍스로비드는 사용을 승인했지만, 화이자나 모더나의 백신은 승인하지 않고 있다. 이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일정 물량의 화이자 백신을 중국에 보냈지만, 이는 중국 주재원이 우선 접종 대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구진은 "곡선 평평하게 만들기 전략은 오미크론 발병 초기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정밀 타깃형 예방법으로, 면역력 강화 및 치료제 사용과 함께 비용 효율적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최근 제로 코로나 완화와 함께 고령층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14일에는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의 4차 접종을 권고하기도 했다.
중국의 3차 접종 완료율은 60세 이상 인구에서 69%, 80세 이상 40%로 추산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뉴스포커스
- 온라인 싸움이 현실판 살인으로…50대 유튜버들 현피 뜨다 사망
- 14조8000억 투자 '밀물'…기업들, 앞다퉈 '새만금 산단'에 새 둥지
- 尹 대통령, 김건희·채상병 특검 사실상 거부…檢·공수처에 쏠리는 눈
- 윤 대통령 "제 아내 처신 사과"…사전 독회 때 없던 발언 '진심' 드러내
- 대통령실, 日 네이버 라인 탈취에 "철저하게 네이버 이익 위할 것"
- '여친 살해' 의대생 "범행 뒤 옷 갈아입었다"…계획범죄 정황 추가
- 이재명 대표, 미뤄온 치료 위해 입원…윤 대통령 기자회견엔 잠잠
- 日서 韓유학생, 여중생 성추행 혐의로 체포…"고의 아니었다" 부인
- '30억 위자료 소송' 노소영-최태원 동거인, 오는 8월 22일 1심 선고
- "지금 뭐라도 해야 할 때"…'외국 의사 도입'에 환자들은 일단 '환영'
- "부모님 부양만도 벅찬데 아이 어떻게"…결혼·출산 주저하는 3040
- 부산지법 앞 칼부림 50대 유튜버 경주서 검거…피해 남성은 사망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