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4번 당첨 59억 거머쥔 50대 "마을 사람에게 다 알려져 난감"
- 22-12-26
복권에 4번이나 당첨돼 약 59억원을 거머쥔 행운의 남성이 거액 당첨과 이로 인한 복권 중독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스타는 1999년부터 25년간 복권에 4번 당첨된 마이크 루치아노(55)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선술집을 운영하는 루치아노는 1999년 처음으로 복권에 당첨, 10만 달러(약 1억 3000만원)를 획득했다.
이어 2016년 300만 달러(약 38억 3000만원), 2021년 50만 달러(약 6억 4000만원), 그리고 지난 1월 100만 달러(약 12억 8000만원)까지 차례로 당첨됐다.
이로써 루치아노는 총 460만 달러(약 58억 7000만원)의 당첨금을 거머쥐었다. 이후에도 긁는 복권과 추첨 등을 통해 몇 차례 더 당첨되기도 했다고.
자신이 축복받았으며 운이 좋다는 것을 안다는 루치아노는 사실 과거 복권 중독, 도박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고.
그는 "복권 당첨은 분명히 매우 도움된다. 가족에게 도움되고, 인생에서 작은 휴식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도 복권으로 돈을 따는 데 단점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루치아노는 "돈을 따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소비 습관을 통제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많은 돈을 따지만, 생각만큼 많지가 않다. 당첨금은 꽤 빨리 소진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확천금을 노리며 도박하는 이들을 향해 "큰돈을 버는 것이 항상 성공하는 게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살면서 많은 복권을 구매했다는 루치아노는 이제 복권 구매를 통제하고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로 복권 중독의 위험성 때문이다.
그는 "이제 (복권 구매를) 그만두거나 줄여야 할 것 같다. 몇 년 동안 노력해왔다"며 "하지만 저는 여전히 운이 좋다. 그럼에도 우리의 미래를 위해 그만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지금 재정적으로 좋은 상태인데, 미래에 돈을 모두 잃었다는 이야기를 가진 사람 중 한 명이 되지 않고 싶다. 그런 일이 일어나게 두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루치아노는 "인구 약 4만4000명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데, 복권에 당첨되면 모두가 알게 되고 내가 술집 사장이라는 것도 다 알려진다"며 난감함을 표했다.
끝으로 루치아노는 "4번의 복권에 당첨되는 건 놀라운 일이다. 모든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은 아니"라면서 이번 여름에 이탈리아로 여행가기 위해 저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긏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시애틀 뉴스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뉴스포커스
- 선 넘은 러시아에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로 '맞불'…한러관계 급속 냉각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
- '위자료 가집행' 카드 손에 쥔 노소영…최태원-김희영 어느 쪽에 쓸까
- 의협, 임현택 빠진 '특위' 출범…정부와 대화 숨통 트이나
- '해병대원 특검법' 野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21일 입법청문회
- "자영업자 죽으라는 소리"…최저임금 업종구분 폐지 추진에 소상공인 규탄
- 나스닥상장 나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현금보너스 415억원 받는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