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中 경제, 코로나 감염 '쓰나미' 압박 커졌다"
- 22-12-26
베이징 지하철 이동건수 팬데믹 이전 대비 70% 급감
중국 경제가 코로나 감염 '쓰나미'에 더 강력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진단했다. 중국이 강력한 방역정책 '제로코로나'를 사실상 폐기하며 코로나 감염이 급속도로 퍼져 대도시에서 인적, 물적 이동이 급감했다. 자동차와 주택 판매가 감소하며 수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중국 전역으로 코로나 감염이 확산하며 올해 마지막달 경제가 지속적 둔화세라고 블룸버그가 26일 보도했다. 많은 중국인들이 감염을 우려하거나 실제 감염돼 집에 머무르며 경제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이다.
방역제약이 거의 대부분 풀렸지만 이달 지하철과 도로 밀집도는 크게 반등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시장조사부문 NEF에 따르면 수도 베이징의 지난주 목요일(22일) 지하철을 통한 이동은 360만건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날에 비해 70% 적었다. 베이징 도로의 정체도 2021년 1월의 30%에 불과했다. 충칭, 광저우, 상하이, 톈진, 우한과 같은 다른 대도시에서 이동도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이동 급감은 주택과 자동차 판매에도 영향을 끼쳐 이달 들어 두번째 주까지 감소세를 이어갔다. 그동안 자동차 판매는 정부 보조금과 강력한 소비지출에 힘입어 오름세였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자동차 판매는 하락세를 시작했다. 이로 인해 자동차 생산은 5월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많은 공장들이 가동 중단되며 산업 생산도 큰 타격을 받았다.
감염이 확산하며 중국 증시는 제로코로나 완화 초기 재개방 기대감을 사라졌고 급등분을 반납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제로코로나 완화를 시작했던 지난 11월 11일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고 지난 2주 동안 하락했다.
내년 초에도 낙관적 뉴스를 기대하기 힘들다. 이달 들어 20일 동안 한국의 대중 수출은 거의 27% 감소했고 이는 중국의 반도체 수요 부진을 시사한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