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쳐서 워싱턴주정부서 대체임금 받으며 몰래 일하다 적발
- 22-12-26
레이크우드 60대 근로불가 판정에도 가명으로 일해
레이크우드의 한 주민이 신체 부상으로 근로불가 판정을 받아 꼬박꼬박 워싱턴주 정부로부터 대체임금을 지급받으면서도 몰래 일을 하다 적발됐다.
워싱턴주 노동산업국(L&l)은 5만4,000달러에 달하는 근로자 보상금을 부당하게 챙긴 패트릭 딘 파딩(63)을 다음 주중 1급 절도혐의로 서스턴 카운티 법원에서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L에 따르면 파딩은 지난 2014년 중반부터 2021년 1월까지 더이상 일을 할 수 없는 경우에만 지급되는 ‘대체임금’(wage replacement payment)을 부당하게 지급 받아왔다.
파딩은 2010년 지붕 교체 작업 도중 어깨에 부상을 입고 의학적으로 더 이상 지붕 수리일을 할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파딩은 이후 어떤 직업도 갖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L&I로부터 대체임금과 나중에 연금을 받을 자격까지 확보한 뒤 지속적으로 돈을 수령해왔다. 하지만 L&I는 파딩이 여전히 지붕수리업자로 일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2년 여간의 조사 동안 L&I는 파딩이 건설현장에서 지붕을 제거하거나 설치하고 직원들에게 작업 지시를 하는 모습, 건설장비를 비롯해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모습을 포착하고 영상으로 촬영했다. 조사관들은 파딩이 아담 래이라는 가명을 사용하고 ‘팻 파딩 루프’라는 사업체 명의로 활동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고발조치를 취했다.
파딩은 2018년 스패나웨이와 올림피아에서 무등록 계약자로 일하다 적발된 일도 있다. 당시 파딩은 5,000달러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지만 아직 납부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을 담당한 L&I 사기방지 및 근로기준국은 “파딩 같은 사기범들은 근로자 보상금을 훔치는 일이 누구에게도 해를 입히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하지만 이들이 받는 돈은 부상을 입은 근로자들과 힘들게 돈을 벌어 보상 시스템을 지원하는 다른 근로자들의 돈을 갈취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워싱턴주 법무부는 현재 L&I 조사결과를 토대로 파딩에 대한 기소절차를 밟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시애틀 뉴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뉴스포커스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
- '7공화국' 개헌 던진 조국…"대통령 4년중임·檢영장 박탈 넣자"
- 박찬대, "검찰 인사 뒤 김 여사 153일만 모습, 참 공교로워"
- 4월 취업자 26.1만명 ↑…제조업 17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 與조정훈 "한동훈·尹에 총선 패배 책임…목에 칼 들어와도 팩트" "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