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대다수 "美 최종금리 5~5.25%…금리 인하 내년 말부터"
- 22-12-25
한은 국제경제리뷰…"인플레·노동시장 둔화속도 중요"
다수의 투자은행(IB)들은 미국의 정책금리가 물가 상승률을 웃돌기 시작하는 수준인 5% 초반에서 최종금리가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국은행이 25일 밝혔다.
금리 인하 시점의 경우, 내년 말이 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다.
한은은 이날 펴낸 '국제경제리뷰 : 2023년 미국 경제 전망 및 주요 이슈'에서 미 정책금리 전망의 특징과 관련해 이같이 전했다.
한은은 "IB들의 미국 최종금리 전망은 5.0~5.25% 예상이 우세하나 낮게는 4.5~4.75%, 높게는 5.25~5.5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IB가 5% 중반의 높은 최종금리 전망을 내놓는 배경에는 노동시장 내 지속된 초과수요가 있다.
뜨거운 노동시장이 고물가를 고착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자칫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을 가속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일부 IB가 4%대 후반으로 낮은 최종금리 전망을 한 이유에는 글로벌 경기 둔화, 금리 급등에 따른 주택시장 약화, 노동시장 위축 우려 등이 포함됐다.
만약 해당 요소들이 물가 오름세를 빠르게 둔화시킨다면, 연준의 금리 인상 부담은 무거워질 것이라는 취지다.
한은에 따르면 IB 전망에서 최종금리 도달 시점은 최종금리 수준에 대체로 비례했다.
대다수 IB는 최종금리가 5~5.25% 수준이 되는 내년 3월 또는 5월 금리 인상 중단을 예상했다.
금리 인하 시점은 내년이 될 것이란 시각이 우세했다. 특히 상당수는 내년 말 금리 인하를 내다봤다.
만일 미국이 추후 경기 침체에 빠질 경우 내년 말 물가가 목표 수준인 2%가 아닌 3% 수준까지만 낮아져도, 연준은 정책금리가 충분히 제약적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금리 인하를 시작할 전망이다.
일부 IB는 연준의 예상과 달리 그간 누적된 긴축 효과로 인해 노동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연준이 내년 중 한 차례 이상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한은은 "2023년 연준의 정책금리 경로는 인플레이션 및 노동시장의 둔화 속도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종금리는 인플레이션이 정책금리를 하회하는 수준(시점)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있지만, 연준이 노동시장 과열 지속에 따른 고물가 고착 우려 등으로 데이터에 기반해 후행적인 정책 결정을 내려 정책금리 인상 종료 시점이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고 최종금리 수준도 높아질 위험이 잠재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년 중 금리 인하 여부와 관련해서는 노동시장 둔화 속도(경기침체 여부)가 중요하며, 긴축의 누적 효과가 나타나면서 경기 침체와 함께 취업자 감소 등 노동시장 위축이 본격화될 경우 금리 인하를 통해 긴축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뉴스포커스
- 포항 석유 탐사 주도한 美 전문가 내일 방한…검증 결과 신뢰도 제고
- 국방부 조사본부, 재검토 보고서에 "임성근, 안전 의무 다 안 해" 적시
- 민주, '김정숙 기내식' 공세 되치기…"尹 술자리 비용도 공개하라"
- 5월 물가 2.7% 10개월來 최저…"할당관세 등 안정세 지속 총력"
-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한 총리 "북 도발 즉각조치"
- 복귀명령 해제하고 사직서 수리…오늘 '전공의 출구' 연다
- 양양 가는 고속도로에 누군가 돈 뿌려… 차 세우고 줍기 소동
- "K-스낵 대표 주자 거듭"…오리온 '꼬북칩' 인기에 美 공장 짓나
- K-콘텐츠 수출 1% 늘면 관광객 0.25%↑…"관광 연계 정책 필요"
- 이종섭 측 "VIP 격노 접한 적 없다" vs 박정훈 측 "말 바뀌고 있다"
- 이번엔 '산유국의 꿈 이뤄질까'…첫 생산까지 남은 절차는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