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독감 기승…일부 제약사 '타미플루 재고 부족' 보고
- 22-12-23
CDC, 독감 입원환자만 2만3000명 이상
대형 약국은 해열·진통제 구매제한도
미국 내 겨울철 독감 유행이 심해지면서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성분 오셀타미비르인산염) 제네릭(복제약) 재고가 부족하다는 경고가 나왔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병원약사회(ASHP)는 최근 테바, 자이더스, 맥클라우드, 캠버, 암닐 등 5개 업체가 생산하는 여러 타미플루 용량과 제형이 부족하다고 보고했다.
기업별로는 암닐과 캠버가 30밀리그램(㎎), 45㎎, 75㎎ 용량이 부족하다고 보고했으며 맥클라우드는 30㎎과 75㎎만 부족하다고 보고했다. 테바와 자이더스는 60밀리리터(㎖) 용량의 분말제형 재고가 부족하다고 보고했다.
타미플루는 지난 1996년 다국적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항바이러스제이다. 이후 로슈가 인수해 2016년까지 독점 판매했다. 1세 이상 연령에 대해 인플루엔자 A 또는 B 바이러스 감염증의 치료와 예방을 목적으로 허가받았다.
ASHP는 타미플루 상표권을 가진 로슈 산하 제넨텍에 추가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며 알보젠, 아잔타, 알렘빅 같은 다른 제네릭 생산업체도 아직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타미플루 부족은 최근 미국 내 계절독감 환자가 급증하면서 약물 수요가 크게 늘어난 탓이다. 특히 현재 미국에서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그리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리플데믹'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미국에서 일주일간 인플루엔자로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2만3000명이 넘는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와 사망자도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코로나바이러스 연구소는 25일까지 미국 내 중환자실 4분의 3이 찰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 씨브이에스(CVS)나 월그린 등 미국 내 대형 약국들이 소아 해열·진통제의 구매 제한에 나섰다.
미국 피어스파마 등 현지 언론은 의약품 공급 부족이 중국과 인도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며 당분간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 스노퀄미 역사적 상가건물 화재에 한인 아이스크림 집도 불타
- 한국 중진공과 시애틀경제개발공사 'K스타트업 네트워킹'개최
- 브루스 해럴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초대했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 말하기대회서 오한나양 대상(+화보)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무엇을 입을까
- 타코마 등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지원금 신청 연장
- 한국 국민그룹 '코요태'7월 시애틀서 공연한다
- 시애틀 한인 2세 스타트업 2,100만달러 유치 '대박'
- 15살 페더럴웨이 한인회, 새 보금자리에 둥지 틀다(+영상)
- ‘영원한 소녀’안문자 작가 출판기념회 따뜻했다(+영상)
- 한국 AI플랫폼 와이즈에이아이, 시애틀 정은구치과와 MOU
- 이번 주말 SNU포럼, 주제는 ‘사우디의 추억과 이슬람문화 이해’
- 평통 시애틀협의회 ‘청소년 통일골든벨 퀴즈대회’연다
- 시애틀영사관 아이다호 보이시 순회영사 업무
- 한국인의 날 행사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공연
- ‘워싱턴주 한인의 날’이름‘미주 한인의 날’로 변경
시애틀 뉴스
- 시애틀 공립학교 학생들이 왜이리 많이 줄까?
- 시택공항 입구 반전시위 46명 체포돼
- 올해 워싱턴주 농사 망치려나? 가뭄비상사태, 시애틀지역은 제외
-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문짝 날아간 사고로 2억 달러 손실"
- 아마존 "49달러 이상 한국 주문시 무료배송"
- '서커스 하기 싫어' 거리로 뛰쳐나온 코끼리…20분간 한바탕 소동
- 시애틀 성형외과의사, 안좋은 리뷰 못하게 막았다 유죄판결
- 워싱턴주에서 가장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사는 곳은?
- 워싱턴 주민들 "주택 더 많이 지어도 집값 안떨어진다"
- 워싱턴주 명소 로자리오 리조트 영업 일부재개
- 워싱턴, 오리건 등 서북미 전력대책 암울하다
- 시애틀에서 집 사려면 얼마 벌어야할까?
- 미국 우푯값 또다시 인상해 74센트로 오른다
뉴스포커스
- 5·18추념일에 광주서 트로트 콘서트…시기 적절성 논란
- "죽일까?" "그래" 파주 호텔 여성 2명 살해한 남성들 메신저 확인
- "푸바오, 잘 먹고 잘 놀아요"…국내 팬들 안심할 중국생활 근황
- 복귀조건 내건 전공의, ‘반대’ 의견 못 참는 의협…꼬이는 대화
- 농촌왕진버스 시작부터 '삐걱'…1회당 2400만원인데 예산 마련 아직
- "갑자기 천만원 결제?" 가짜 쇼핑몰로 결제 유도하는 '이커머스 피싱' 기승
- "고물가에 이젠 그렇게 비싸지 않아"…부활 시작된 패밀리레스토랑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삼성家 차녀' 이서현, 경영 복귀 후 첫 출장…父가 '혁신' 외친 그곳
- 검찰, '김만배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3명 압수수색
- 민주, '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의결
- 대학 총장들, 의료계 '소송 동참' 내용증명에 "증원 그대로 추진"
- 박종철 열사 모친 별세…고교선배 조국 "어무이 편히 가소서, 여기는 제가"
- “얼굴이 시뻘게지게 될 때까지 술 마셔”…이화영 vs 수원지검 ‘점입가경’
- 윤 대통령, 장제원 비서실장 기용 '결심'
- IMF, 올해 韓 성장률 2.3% 유지…세계 성장률 3.2%로 0.1%p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