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아동병원 수술실 곰팡이로 가족에 75만달러 배상키로
- 22-12-23
뇌수술했던 2살 H.K와 부모에게 각각 25만달러씩
수술실 등에서 누룩곰팡이균이 발견돼 문제가 됐던 시애틀 아동병원이 곰팡이 피해를 본 한 어린이 환자 및 가족에게 모두 75만달러의 보상금을 물게 됐다.
21일 내려진 평결에서 킹 카운티 배심원단은 H.K라는 이니셜을 가진 어린이 환자와 그 부모 등 3명에게 보상금으로 25만달러씩을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다만 대심원단은 H.K 수술 등에 관여한 워싱턴대학(UW) 소속 의사들은 유죄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평결했다.
이번 소송은 시애틀아동병원에서 H.K가 2살때 뇌동맥류 수술을 받았다. 수술 당시 이 소년은 두개골을 여는 수술을 받았는데 이 두개골에서 문제가 된 곰팡이균인 아스페르길루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의료진들은 인공 두개골로 수술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H.K 가족들은 "의료진이 곰팡이균에 감영된 두개골을 대체하기 위해 인공 플라스틱 두개골 조각을 사용했는데 이것이 합병증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반면 의료진들은 "곰팜이균에 감염된 두개골을 다시 부착하지 않았기 때문이 감염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 소년의 문제가 본인이 가지고 있는 희귀성 동맥류 때문"이라고 주장해왔다.
한편 시애틀 아동병원에서는 지난 2001년 이후 현재까지 모두 14명이 누룩곰팜이에 감염돼 이 가운데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19년 1월12일 생후 6개월됐던 엘리자베스 베라 후트가 이 병원에서 곰팡이에 감염돼 숨졌다.
선천적으로 심장에 문제가 있다는 의료진의 진단을 받았던 이 아이는 6개월 동안 모두 3차례 수술을 받으며 치료를 해오다 곰팡이에 감염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
- 소환 다음날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 왜…경찰, '거짓 진술'로 판단
- '채상병 특검법' 부결돼도 안심 못해…22대 땐 '단 8표'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