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오늘 추위 절정, 밤에 ‘어는 비’내린다

내일부터는 날씨 풀리며 비 내일 것으로 예상

아침 체감온도 영하 13도로 맹추위 맹위 떨쳐

 

시애틀에 불어닥친 맹추위가 오늘 절정에 달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시애틀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15도까지 떨어졌다. 섭씨로 계산하면 영하 9.4이다. 특히 체감온도는 화씨 9도로, 섭씨로 환산할 경우 영하 13도 정도에 달하고 있다. 또한 이날 낮에도 최고기온이 화씨 24도에 머물면서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 강추위는 이날 밤부터 다소 풀리면서 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22일 밤부터 시애틀지역에 ‘어는 비’(Freezing Rain)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어는 비는 지상의 온도가 영상이긴 하지만 지표의 온도가 어는 점 이하인 영하일때 내리는 비를 말한다. 눈과 비가 섞여 내리는 진눈깨비나 우박과 달리 과냉각 상태의 액체로 비가 내리다 땅에 부딪치는 즉시 얼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로 인해 도로에 살얼음이 얼으면서 매우 위험해진다. 눈 위를 달리는 것보다 훨씬 위험하다. 이에따라 오늘 밤이나 23일 출근길에는 각별한 주의 운전이 당부된다.

이어 크리스마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3일 낮부터는 시애틀지역에 일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온도 낮 최고기온이 23일에는 38도, 주말인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네는 비가 오지만 아침 최저기온이 36도, 낮 최고기온이 45도로 크게 올라가겠다.

이어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42도까지 올라가고 낮 최고기온도 49도로 올라가며 소나기가 내리겠다.

올해 마지막주인 다음 주도 아침 최저기온이 40도 초반, 낮 최고기온은 40도 후반에서 50도 초반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전형적인 시애틀의 겨울 날씨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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