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월 기존주택 매매 409만건, 10개월 연속 감소…거래 절벽 심화
- 22-12-22
코로나 봉쇄 기간 제외하면 2010년 11월 이후 12년 만의 최저치
미국의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10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거래 절벽'이 심화하는 양상이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1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직전월보다 7.7% 감소한 409만건(연율)으로 집계됐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로, 코로나19 봉쇄 기간을 제외하면 2010년 11월 이후 12년 만에 가장 적은 결과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또한 지난 2월 이후 10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지난 1999년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장기 감소 기록을 경신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20만건)도 크게 하회했다.
11월 매매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35.4% 급감했다. 이는 통계 집계 이후 가장 크게 감소한 수치다.
미국의 집값은 지난 6월 사상 최고치(41만3800달러)를 찍은 뒤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1월에 팔린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37만700달러(약 4억7746만원)로 10월(37만8800달러)보다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5% 상승했지만, 이는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최근 미국의 주택시장 침체는 높은 주택 가격과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인해 수요가 감소한 결과로 풀이된다.
로런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1월 기존 주택 매매는 2020년 5월 코로나19 경제 봉쇄 기간과 거의 동일하다"며 "11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 감소는 모기지 금리의 급격한 상승을 분명히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지역 최대 식자재회사 영오션, 무료 배송해준다
- 올해 최고히트작 한국영화 <파묘>내일부터 벨뷰에서도 상영
- 페더럴웨이한인회관 이전한다…4월11일 오픈하우스
- 시애틀영사관 재외선거 시작됐다
- 워싱턴주 한인,UW한국학센터에 100만달러 기부
- 사실상 첫 한인연방상원의원 앤디 김 시애틀서 축하모임(+화보)
- 손준호ㆍ김소현 부부 시애틀서 간증ㆍ찬양 인도했다
- 워싱턴주 체육회 이취임식 열린다
- 미 한인 중·고생대상 정체성회복 여름캠프 열린다
- UW 한인 2세인 팻 천, 스포츠 국장으로 WSU서 영입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표지공모전서 오하겸 대상
- 정문규 워싱턴주 체육회장 재미체육회 대의원 인준받아
- 한국 다큐영화 <건국 전쟁> 시애틀상영 빅히트(+화보)
- “한인여러분, 캐스케이드 케어 세이빙 가입하세요”
- 미국내 첫 한인 연방 상원의원 탄생 눈앞에 뒀다
- <속보>렌트 미납 벨뷰 한인‘나가라 시위’또 벌어져 ‘논란’
- [서북미 좋은 시-안예솔] 글을 쓰는 일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본향 찾는 나그네(상)
- 시애틀 레인FC 지소연 환상골로 미국 데뷔 첫골(영상)
- 워싱턴주 한인차세대 리더 5명을 뽑으라면?
- 시애틀과 벨뷰통합한국학교 교장 공모한다
시애틀 뉴스
- UW 한인 2세인 팻 천, 스포츠 국장으로 WSU서 영입
- 시애틀지역서 가장 유명한 파머스 마켓은 이곳이다
- 샐러드 골라먹는 '스윗그린'시애틀 1호점 오늘 오픈
- 워싱턴주 올림피아 인근 군부대로 헬리콥터 추락
- 소도시 '막말'경찰국장 해고한 뒤 주민과 시의회 충돌
- 워싱턴주 주민들 스트레스 얼마나 심할까?
- 4월 시애틀 날씨는 어떨까?
- '사고연발'보잉 CEO 결국 물러난다
- "과열 시 깨져요" 美 스타벅스 성탄 시즌 머그잔 44만 개 리콜
- 시애틀시 사무실건물 주거용 전환 특혜준다
- 시애틀시 “프리스쿨 교실추가해 저소득층 무료등록 받습니다”
- 시애틀시 음식 택배기사들에도 최저임금 시행 심의한다
- 워싱턴주 첨단기법으로 대형 낙서 퇴치한다
뉴스포커스
- 인천 사전투표소 5곳에 불법 카메라 설치한 40대 유튜버 검거
- "실화냐? 압구정 현대 115억원 '신고가' 나왔다"…동남권 '매수심리' 90선 돌파
- "음란물 보다 성적 충동"…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은 남고생
- 총선 운동 기간인데 이재명 법원에…"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
- 정부 "5000만 생명과 직결…의료개혁, 흥정하듯 뒤집는 일 없다"
- 이종섭, 대사 임명 25일만 사의 표명…"남아서 강력 대응"
- 백두산, 결국 중국명 '창바이산'으로 세계지질공원 등재
- 칼 두 자루 품고 이재명 유세 현장 찾은 20대 남성 "칼 갈러 갔다"
- 귤 먹은 새 수백마리 떼죽음…"주사기로 농약주입" 시인
- '총선 D-13' 유권자 76.5% "반드시 투표하겠다"…21대보다 3.8%p↑
- 민간 빚, 연간 GDP 2.25배 달해…"취약층 부실 가능성"
- 月 200만원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 1.8만명…전년 대비 3.3배↑
- 임금근로자 평균대출 '5111만원'…고금리에 5년 만에 첫 감소 전환
- '자살생각' 10명 중 4명 "도움 받고 싶은데 방법 몰라"
- '자원입대' 최태원 차녀 최민정, 美서 헬스케어 스타트업 창업
- 정부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1년10개월 앞당겨 5월부터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