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강추위로 공식 겨울 시작,이번 주말은 홍수걱정
- 22-12-22
겨울 시작하는 오늘 해떠있는 시간 8시간25분 25초로 가장 짧아
시애틀 21일~22일 하루 내내 영하, 웨나치는 섭씨 영하 20도 기록
시애틀이 강추위로 빙판길 속에서 공식적인 겨울을 시작했다.
기상청은 "21일부로 미국의 겨울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면서 "시애틀은 이날 해가 떠있는 낮시간이 8시간 25분25초로 낮이 가장 짧다"고 밝혔다. 이날을 넘어서면서 하루에 1분 정도씩 해가 길어지기 시작한다.
20일 시애틀지역에는 많게는 7인치, 적게는 2인치 정도의 눈이 내린 가운데 영하의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동네 길 등은 빙판길이 형성돼 크리스마스 휴가를 떠나려는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기상청은 "동지인 21일 아침 최저기온이 18도로 떨어지며 가장 낮은 수은주를 기록하겠으며 낮 최고기온도 영하인 28도에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추위는 22일에 절정에 달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4도이지만 낮 최고기온이 25도로 하루내내 영하권의 비슷한 맹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성탄 연휴가 본격시작되는 23일 아침 최저기온이 37도까지 올라가면서 길 등에 쌓여있는 눈과 얼음이 급격하게 녹으면서 퓨짓 사운드 일부 강에선 홍수도 우려되고 있다.
한편 워싱턴주에 한파가 닥친 가운데 주 중부인 웨나치는 21일 아침 최저기온이 화씨로 -5도(섭씨 영하 20도)를 기록하며 맹추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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