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중국 코로나 상황 매우 우려…고위험군 백신 접종 지원"

세계보건기구(WHO)는 21일(현지시간) 중국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에 중증 환자 발생 보고가 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종합적인 상황 평가를 위해 중증도, 입원율, 중환자실 지원 요건 관련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다"고 중국 정부에 촉구했다.

또 "중국 정부가 고위험군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2위의 경제 대국 중국에서 최근 고강도 방역 정책 '제로 코로나' 완화 직후 감염이 급증, 내년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사망자가 100만 명을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독일 정부는 이날 바이오엔테크(화이자 공동개발)의 코로나19 백신을 중국에 보낸다고 발표했다. 현지 주재원이 우선 접종 대상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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