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독감 사망자 40명으로 늘어

어린이 3명 포함...올해 독감 사망률 높아

당국 "6개월 이상 반드시 백신 접종해야"

 

겨울철이 되면서 워싱턴주에서 코로나19와 독감, 일반호흡기질환(RSV)이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3데믹(tridemic)’ 이 현실화한 가운데 올 시즌 들어 현재까지 독감 사망자가 4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보건부는 “올해 독감은 예년에 비해 사망률이 높다"면서 "지난 10일까지 올 시즌 들어 어린이 3명을 포함해 모두 40명이 독감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보건부 우마 샤 장관은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생후 6개월 이상의 모든 연령자는 반드시 독감예방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인 만큼 예방 접종은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고 말했다.

올해 독감 환자들은 대부분 인플루엔자 A형(H3N2)에 많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보건 당국은 “클리닉이나 약국 등에서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으니 올해가 가기 전에 백신 접종을 마치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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