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아내 두고 바람난 75세 남성이 사는 집"…차고지 분노의 저격글
- 22-12-21
"아내가 병원에 누워 있는 동안 연속으로 바람난 75세 남성이 사는 집."
미국의 한 전원주택 주인의 비밀이 만천하에 폭로됐다. 누군가 그의 집 차고지 문에 이 같은 낙서를 남겼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동네에서 벌어지고 있는 막장 드라마'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이 사진은 6300여개 추천을 받고 총 186개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 속에는 검은색 스프레이로 글씨가 쓰인 한 주택 차고지의 모습이 담겼다. 내용인즉슨 "이 집은 75세의 남성이 사는 곳이다. 그는 아내가 입원해 있는 동안 연속으로 바람을 피웠다"는 것.
또 "난봉꾼. 병적인 거짓말쟁이가 이곳에 살고 있음"이라고 적혀 있었다.
아픈 아내를 두고 다른 여자들과 불륜을 저지른 남성에 관한 폭로글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한 누리꾼은 "도대체 75세나 먹고 왜 아직도 여자 꽁무니를 쫓고 있는지 모르겠다"면서도 "병원에서 퇴원한 72세 아내가 분노에 가득 차서 페인트를 뿌리는 걸 상상해보니…."라며 안타까워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고등학생 때 영어 선생님께서 내게 하신 말이 와 닿는다. 어른 같은 것은 없고, 더 나은 직업을 가진 큰 10대들이라고 하셨다"며 나잇값을 제대로 하지 못한 이 집주인 남성을 꼬집었다.
이외에도 "비아그라가 기적을 일으킨다", "만약에 바람피운 남성의 집이 아니라면 끔찍하다", "'X 같은 거짓말쟁이'(fxxking liar)라는 표현 대신 굳이 '병적인 거짓말쟁이'(pathological liar)라고 쓰는 건 꽤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이 낙서를 한 사람은 진심으로 화가 난 것 같다", "나는 양로원에서 일하는데 우리 뒤꽁무니를 졸졸 따라다니는 80대들도 있다" 등 댓글을 남겼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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