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 0.3% 상승…"금리인상 거의 끝나간다"
- 22-12-21
미국 뉴욕증시가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막판 저가매수 유입으로 5거래일 만에 가까스로 반등했다. 하지만 연말연시 쇼핑시즌과 기업 실적에 대한 비관적 전망과 글로벌 통화 긴축 우려에 상승폭은 미미했다.
◇"금리인상 사이클 끝물"
20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92.20포인트(0.28%) 상승한 3만2849.74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3.96포인트(0.10%) 올라 3821.62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1.08포인트(0.01%) 상승해 1만547.1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일본까지 가세한 통화긴축이라는 악재를 이기고 거의 일주일 만에 가까스로 반등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올해 고강도의 긴축으로 일관했지만 내년 글로벌 침체위기 앞에서 결국 금리인상이 중단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좀 더 실렸다.
LPL 파이낸셜의 로렌스 길룸 채권전략가는 CNBC방송에 "중앙은행들의 90% 이상이 올해 금리를 올렸고 이는 이례적인 글로벌 공조"라며 "좋은 소식은 이러한 금리인상 사이클이 거의 끝나고 있다는 것으로 올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목격했던 역풍이 줄어 들 수 있다"고 말했다.
◇미 국채금리 3주만에 최고…일본은행 완화 축소
일본의 중앙은행 일본은행(BOJ)은 뉴욕 증시 개장전 예상을 깨고 대규모 금융완화정책을 축소하는 결정을 내렸다.
장기금리의 상한을 기존의 0.25%에서 0.5%로 올리며 미국의 국채수익률(금리)에까지 상승 압박을 가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3.71%까지 올라 3주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독립자문연합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로이터에 "BOJ 소식이 채권 시장 전반을 움직였고 계속해서 영향력을 끼친다"고 말했다.
올겨울 연휴의 쇼핑시즌과 4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비관론이 커지며 증시는 상승폭을 키우는 데에 실패했다. BMO패밀리오피스의 캐롤 슬리프 부CIO는 "유통업체들이 대형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나온 지표 역시 부진했다. 지난달 주택건설은 2년 반 만에 가장 저조했고 건설허가 역시 급감했다. 높은 모기지(주택담보대출금리)가 계속해서 주택시장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나이키 시간외 7% 급등…테슬라 8% 급락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가 1.52%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다. 4개 업종은 하락했는데 재량소비재가 1.13% 떨어져 최대 낙폭을 그렸다.
다우존스운송지수는 1.3% 떨어졌는데 JP모간이 운송업체들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내놓은 탓이다.
정규장에서 2.6% 하락한 페덱스는 장마감 이후 나온 실적 호조로 시간외 거래에서 오후 4시 49분 기준 3.1% 상승했다. 나이키 역시 0.16% 상승마감했지만 장 마감 후 나온 실적 호재에 7.44% 급등세다.
제너럴밀스는 4.6% 떨어졌다. 고수익의 애견사업 부문이 타격을 받으며 재고 축소에 나서며 올해 전체 이익과 매출 전망 상향이라는 호재를 갉아 먹었다.
테슬라는 최소 3개 증권사들이 목표 주가를 하향하며 주가가 8% 급락했다. 증권사들은 전기차 수요 부진과 트위터를 매수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위험을 하향 배경으로 거론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시애틀 뉴스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 스타벅스, 4년 걸려 개발한 '일회용 컵'선보여
- 테슬라 미국서 모델Y 등 가격 2,000달러씩 인하
뉴스포커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
- 티빙, 이용자 역대 최대 경신…넷플과는 역대 최소 격차 기록도
- 국민연금 소득보장안 논란 지속…IMF "보험료율 20% 이상으로"
- "웃기는 일 하고싶다"던 김제동, 27일 文 평산책방 행사 간다
-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윤곽' 내달 나온다…"최대 3만가구 규모"
- 대법 "일용노동자 월 근로일수 20일"…21년 만에 바뀐 판단
- 정부 "의대증원 원점재검토 또는 1년 유예? 선택할 수 없는 대안"
- SSG 최정, 이승엽 넘어 '468호' 홈런 新…추신수는 한-미 2000안타
- 日 후쿠시마 원전, 정전으로 중단된 오염수 방류 재개
- 기재부, 野 '25만원 지급' 추경 요구에 난감…영수회담 결과 촉각
- 의협 "5월이면 우리가 경험 못한 대한민국 경험할 것"
- '오송참사 원인' 부실 제방공사 감리단장 징역 6년 구형
- 김건희 여사, 정상외교서도 비공개…영수회담으로 '정상화' 출구 찾을까
- "푸바오와 만나나" 질문에 中출장길 홍준표 "고향 간 판다 왜 집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