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원유 순수출국 가능"
- 22-12-20
로이터 전망…"수출 사상 최대, 수입 급감 추세"
내년 미국이 2차 세계 대전 이후 처음으로 원유 순수출국이 될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 몇 년 동안 세계에서 막대한 원유를 수출했지만 수입이 더 많아 2차 대전 이후 한번도 수출국이 된 적은 없지만 내년 수출이 수입을 역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는 전망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이 해외로 수출하는 셰일 원유는 일평균 340만배럴(bpd)로 사상 최대다. 휘발유, 디젤과 같은 정제유 수출도 300만 bpd에 달한다. 또 액화천연가스(LNG)도 많이 수출하는데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에 내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미국은 하루에 2000만배럴을 사용하는 세계 최대 원유 소비국이다. 생산은 일평균 1300만배럴(bpd)를 넘긴 적이 없어 최근까지도 미국은 세계 최대 원유수입국이었다.
하지만 미국이 세계 최대 원유수입국이라는 생각은 최근 들어 잘못된 견해라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지난달 미국의 원유 순수입물량은 110만bpd 줄어 집계를 시작한 2001년 이후 최저로 줄었다. 700만bpd를 넘겼던 5년 전과 비교해 크게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러시아산 원유 수출 제약, 미국의 전략적 비축유 방출이라는 변수들이 있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이 되려면 생산을 늘리거나 소비가 줄어야 하는데 침체 전망 속에서 소비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내년 휘발유 수요는 0.7% 감소한 2051만bpd로 예상된다. 결국 생산이 늘어나야 하는데 로이터는 내년 미국의 셰일 원유 생산이 1234만bpd로 사상 최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선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유럽의 수요가 강하다. 러시아산 원유수출 제약으로 유럽 정유사들은 미국산 셰일 확보에 나섰다. 아시아 정유사들은 이미 175만bpd를 매입했다. 게다가 미국산은 국제원유 기준물인 북해산 브렌트유에 비해 싸다.
미국의 수출항만 운영업체들은 200만배럴 넘는 원유를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유조선의 입출항 서비스를 개선하기 적재 용량의 확대에 나섰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가 침체에 빠지며 수요가 급감하고 베네수엘라산 원유에 가해진 제재가 더 풀리면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이 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전망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