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다운타운 관광객 많이 늘어나긴 했지만

11월 210만명 돌파했지만 1년 전보다 3% 늘어

코로나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아직도 못미쳐 


연말을 앞두고 시애틀 다운타운을 찾는 방문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아직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다운타운 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달 동안 시애틀 다운타운을 찾은 방문객수는 21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보다 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추수감사절 이후 주말 다운타운 중심가를 찾은 방문객수는 11만5,000여명으로 2021년 같은 기간보다는 6%나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시애틀 관광이 최고 절정에 달했던 지난 2019년 7월 시애틀 다운타운 방문객수는 328만 1,247명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닥친 후 2020년 4월 44만5,230명으로 최저치를 돌파한 이후 현재 서서히 회복하고 있는 추세다. 

다운타운 호텔 객실 판매는 여름 절정기를 지난 이후 약간 누그러지는 추세다. 추수감사절 연휴가 포함됐던 11월 호텔 객실 판매는 2019년의 80% 수준이었지만 2021년 11월에 비하면 30% 가깝게 증가했다.       

협회는 이같은 추세가 크리스마스를 지나 연말 연시 쇼핑 시즌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은 연례행사인 스페이스 니들 불꽃놀이 쇼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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