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숨진 타코마 모범소방관 유가족 캠페인 나서

불우이웃돕기 앞장섰던 존 가너 대원 가족 불우이웃돼

 

주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던 타코마지역 소방관이 갑작스럽게 사망하자 노조가 유가족을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에 나섰다. 

피어스 카운티 소방관이자 응급구조대원인 존 가너 대원(사진)은 지난 14일 자신의 집에서 출근을 준비하다 갑자기 쓰러져 숨을 거뒀다. 

피어스 카운티 소방관 노조(IAFF 726)는 가너 대원의 유가족을 위한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피어스 카운티 중앙소방국의 더스틴 모로 국장은 청천벽력 같은 가너의 사망소식에 동료들이 충격을 받았다며 “그가 직장 안팎에서 보인 열정적 행동을 많은 사람이 따라 하려고 노력했지만 성공한 사람은 드물다”고 회고했다.

가너는 중앙 소방국에서 2016년부터 근무했지만 그전 10년간은 오션 쇼어 소방국에서 소방대원 겸 해수욕장 인명구조원으로 근무했다. 브라이언 리터 소방국 차장은 “태평양 바다에 아무나 뛰어들지는 못한다”며 가너가 남긴 빈자리를 채우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특히 가너는 소방노조가 연말연시에 벌이는 연례 불우이웃 결연 캠패인의 선봉장이었으며 그의 활약으로 극빈층에 전달되는 식품과 선물이 크게 늘어났고 그에 따라 수혜가구 수도 배로 늘어났다고 노조는 밝혔다.

노조는 가너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가족이 극심한 재정위기에 봉착했다며 주민들에게 모금운동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수표의 수취인은 IAFF L726 Benevolent Fund, 우송할 주소는 Pierce County Professional Firefighters, P.O.Box 726, Puyallup, WA 9837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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