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고기 먹여준 셰프, 메시와 '친한척' 괴롭히더니 우승컵 키스도[영상]
- 22-12-20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도 찾아간 유명 레스토랑 셰프의 근황이 전해졌다. 우리나라 '캡틴' 손흥민에게 고기를 먹여줬던 이 셰프가 우승컵을 마음대로 만지고 리오넬 메시를 괴롭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스포츠바이블',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솔트 배'로 알려진 유명 요리사 누스레트 괵체(39)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정을 어겼다고 보도했다.
괵체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결승전이 끝난 후 경기장으로 내려가 아르헨티나 선수들 사이에 끼어들었다. 이후 메시를 비롯해 앙헬 디 마리아, 크리스티안 로메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과 함께 사진을 찍었고, 이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때 괵체는 선수들 옆에 딱 붙어 우승 트로피를 만졌고, 뽀뽀하기도 했다. 또 소금을 팔꿈치에 흘러내리도록 흩뿌리는 공식 퍼포먼스를 트로피에 하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괵체가 FIFA의 트로피 규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FIFA는 월드컵 트로피에 대해 "월드컵 우승자들과 국가 원수들을 포함한 매우 엄선된 소수자만 만지고 쥘 수 있다"고 규정했다.
하지만 괵체는 이러한 트로피 규칙을 무시한 것. 이에 대해 데일리메일은 "괵체가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도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지만, 단순히 스테이크 레스토랑 소유주로서 트로피를 만질 수 있는 어떤 기준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며 규칙을 어겼다고 꼬집었다.
(누스레트 괵체 인스타그램 갈무리) |
(누스레트 괵체 인스타그램 갈무리) |
실제로 괵체의 인스타그램에는 여러 차례 인판티노 회장과 함께한 사진이 올라와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번 월드컵 기간에도 카타르에 있는 괵체의 레스토랑에 방문해 "축구는 세계를 하나로 묶고 누스레트는 세계를 하나로 묶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울러 매체는 "FIFA는 괵체가 어떻게 경기장 출입 인증을 확보했는지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며 "괵체가 실제로 FIFA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해도, 이것은 특혜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뿐만 아니라 괵체가 메시를 괴롭히는 듯한 장면도 포착됐다.
그는 구단 관계자와 인사하러 가는 메시의 어깨를 붙잡더니 돌려세웠다. 메시가 괵체를 한 번 쳐다보고 다시 제 갈 길을 가려 하자, 괵체는 재차 메시의 팔을 붙잡는 등 끈질긴 모습을 보였다.
괵체는 계속해서 메시를 붙잡은 끝에 메시와 악수할 수 있었고, 사진도 함께 찍게 됐다. 괵체는 메시의 어깨를 다독이며 친한 척했지만, 메시 표정은 불편했다는 게 매체와 누리꾼들의 주장이다.
한편 튀르키예 출신 요리사인 괵체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레스토랑 체인 '누스렛 스테이크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손흥민, 김민재, 나상호, 황희찬 등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도 16강 진출을 확정한 뒤 괵체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찾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누스레트 괵체 인스타그램 갈무리)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 시애틀 경찰국장은 '동네북'인가?
- 스포캔시의회 “유리창에 에어컨 설치 못하게 하면 불법”
뉴스포커스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
-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피해자 죽이려 탈옥 계획 세웠다" 동료 수감자 진술
- 민희진 "뉴진스, 1조 넘게 불러야"…어도어 부대표와 대화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