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명 걸린다?…中 인구 60% 감염 우려에 경제 전망 하향
- 22-12-20
정부 공식 발표 달리 확진자·사망자 급증 정황
정부, 발열 클리닉 추가…WB, 올해 GDP 전망 4.3%→2.7%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미국이 새로운 변이의 출현 가능성을 우려하고 나섰다. 넘치는 환자들에 중국 정부가 발열클리닉을 서둘러 짓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는 향후 몇달 사이 중국 인구의 60%가 코로나에 감염되고 200만명 이상이 사망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전날(19일) 27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직전일(18일)의 1995명보다 700명 넘게 급증했고 사망자는 2명에서 5명으로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38만3175명, 누적 사망자는 5242명이 됐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우리는 바이러스가 어느 때라도 퍼질 수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바이러스는 야생에 있고, 변이를 일으켜 모든 지역의 사람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러스 발생은 중국 경제와 나아가 세계 성장에도 우려가 된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의 공식발표가 한자릿수 사망자인 것과 달리 장례식장이나 화장장에는 시신이 몰리고 있다. 병원은 북새통에, 약국에는 해열제는 물론 비타민C까지 동이 났다.
한 베이징의 코로나19 사망자 지정 장례식장 측은 하루 30~40구의 시신이 화장된다고 말해 해외에 보도됐는데 그후 이 장례식장에는 보안 요원들이 배치됐다. 지난 주말 긴 영구차 행렬과 보호장구를 착용한 직원들의 운구가 목격됐지만 이날은 보안 요원들이 출입구를 순찰했다.
일부 보건 전문가들은 앞으로 몇달 동안 중국 인구의 60% 즉 세계 인구의 10%(약 8억)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숫자가 감염되고 200만 명 이상이 사망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당국은 의료진들이 환자들의 증상을 확인하고 약을 투여하는 시설인 발열 클리닉을 서둘러 짓고 있다. 병원의 부속 시설인 경우가 많은 이 클리닉들은 중국 본토에서 흔하며 감염병이 병원 내로 퍼지지 않도록 설계된다.
중국 정부는 지난 주 베이징, 상하이, 청두, 원저우를 포함한 주요 도시들에 수백 개의 발열 클리닉을 추가했다고 위챗 계정과 언론 보도를 통해 발표했다.
제로 코로나로 인해 경제에 타격을 입은 중국이지만 이 정책을 폐기하는 것이 곧바로 경제 회복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거의 반세기 만에 최악으로 올해 중국 경제는 3%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세계은행(WB)의 전망은 이보다 더 나빴다. WB는 20일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지난 6월 제시했던 4.3%에서 2.7%로 대폭 낮췄다.
19일 영국 컨설팅업체 월드이코노믹스(WB)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12월 기업 심리(기업 신뢰도)는 2013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