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차 안탈래" 테슬라 이탈고객…블룸버그 "기아 EV6 어때?"
- 22-12-20
대안 차종 제안 '전기차 구매 가이드' 눈길
모델Y→BMW iX, 모델 X→포르쉐 타이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돌출 행동에 지친 사람들에게 테슬라 차량들 대안으로 살만한 다른 전기차종이 소개됐다. 이 차 중에는 기아의 전기차 EV6도 포함되었다.
19일 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에 신물이 난 사람들을 위한 전기차 구매 가이드'라는 글을 실었다. 이에는 테슬라를 사고 싶었지만, 트위터를 산 뒤 큐어넌(극우 음모론 단체)에게 추파를 던지고 기자들의 트위터 계정 사용을 금지시킨 머스크 CEO로 인해 테슬라에 대한 확신이 사라진 사람들에 대한 조언이 담겼다.
블룸버그는 머스크의 행동은 일부 사람들이 (물론 트위터에서) 그의 전기차를 절대 사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시장 조사 브랜드인 헌드레드엑스(HundredX)가 최근 몇 달 동안 회사의 리더와 브랜드에 대한 헌신으로 유명한 테슬라 소유주들의 충성도를 조사한 결과 그것 역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런 맥락에서 블룸버그는 각 모델마다 그 대안이 될 다른 전기차들을 소개했다. 보급형 테슬라 세단인 모델3에 대신으로는 독일의 BMW i4, 스웨덴 폴스타 2 또는 한국의 기아 EV6를 제시했다. 기아 EV6 크로스오버에 대해 "판매가격이 4만8500달러(약 6300만원)부터 시작하며 (1회 충전 후) 주행거리가 310마일이고, 테슬라 세단보다 2배 큰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테슬라의 중형 스포트유틸리티(SUV) 차량인 Y모델에 대한 대안으로는 아우디 Q4 e-트론 또는 BMW iX가 추천됐다. 테슬라의 준대형 SUV 모델 X 대신으로는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테슬라의 고급 준대형 세단인 모델S 대신으로는 메르세데스 EQS 또는 아우디 e-트론 GT를 꼽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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