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찰스 국왕에 계란 투척 男, 끝내 기소…유죄 판결시 최대 6개월 징역형

찰스 국왕, 지난달 잉글랜드 요크 방문…패트릭 셀웰, 계란 3개 던져

 

지난 달 영국 국왕인 찰스 3세에게 계란을 던진 20대 용의자가 기소됐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왕립검찰청(CPS)은 찰스 국왕이 지난달 9일 잉글랜드 북부 요크를 방문했을 당시 그를 향해 계란을 투척한 패트릭 셀웰에게 '위협을 가한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닉 프라이스 CPS 특별범죄 및 대테러 부서장은 "왕립검찰정은 노스요크셔 경찰이 패트릭 셀웰을 공공질서법 제4조에 반하는 위협적인 행동으로 기소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했다. 이것은 국왕 폐하에 계란을 던진 사건에 대한 경찰의 조사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셀웰은 찰스 3세와 카밀라 왕비에게 계란 3개를 던졌으나 모두 빗나갔다. 그러나 그는 저지 당하는 과정에서도 "이 나라는 노예의 피로 세워졌다. 그는 나의 국왕이 아니다"라고 외치며 난동을 이어갔다.

반면 셀웰이 체포되는 사이 찰스 국왕은 당황하지 않고 군중과 계속 인사를 이어갔으며, 이후 경호원의 안내를 받고 자리를 떠났다.

한편, 셀웰은 내년 1월 20일 요크 법원에서 열리는 재판에 출석해야하며, 유죄 판결이 날 경우 최대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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