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전 주한 미국대사 동아태 담당 차관보로

 

바이든 취임식 날인 20일 임명

 

성 김 전 주한 미국대사가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에 임명됐다.


미 국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성 김 전 대사가 지난 20일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에 임명됐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날과 같은 날짜이다.

동아태 차관보는 국무부에서 한국과 중국·일본을 담당하는 최고위직으로 알려져 한반도 정책에 있어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계 미국인인 성 김 차관보 대행은 미 국무부 내에서 한반도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로 재직하던 당시 제1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실무협상을 벌이기도 했다. 또한, 2008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6자회담 수석대표 겸 대북특사로 발탁되는 등 한반도 관련 주요 업무를 맡기도 했다.

2011년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주한미국대사에 지명됐다. 마크 리퍼트 전 대사가 부임하고 나선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직을 지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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