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모드리치의 크로아, 돌풍의 모로코…유종의 미 거둘 3,4위전 승자는
- 22-12-17
18일 0시 3위 결정전
모로코 92년 만에 '제3대륙' 3위 도전
아쉽게 결승 진출은 무산됐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다시 뛴다.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와 돌풍의 모로코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3,4위 결정전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크로아티아와 모로코는 18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3위 결정전을 치른다.
두 팀은 통산 2차례 만나 크로아티아가 1승1무로 앞서고 있다. 이번 대회서는 조별리그에서 한 조에 속해 맞대결을 벌였는데, 득점 없이 비겼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 팀인 크로아티아는 아르헨티나와의 준결승전에서 0-3으로 완패하며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모로코도 4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에 0-2으로 져 돌풍이 멈췄다.
비록 두 대회 연속 결승 무대를 밟진 못했으나 크로아티아는 마지막 3,4위 결정전에서 최선을 다해 3위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모로코전은 주장 루카 모드리치(37·레알 마드리드)를 필두로 한 크로아티아의 '황금 세대'가 나설 월드컵에서의 마지막 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가 사실상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인 크로아티아의 주장 모드리치는 3위 등극을 향한 동기부여를 나타냈다.
모드리치는 준결승 패배 이후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3,4위전에서 승리한 뒤 메달을 가지고 크로아티아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메달을 따서 팬들이 다시 한번 기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크로아티아는 모드리치 외에도 데얀 로브렌(33·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이반 페리시치(33·토트넘) 등이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벨기에, 스페인, 포르투갈을 내리 꺾었던 '아틀라스의 사자' 모로코도 마지막 3, 4위전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변수는 체력 회복이다. 크로아티아보다 하루 늦게 준결승전을 치러 회복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프랑스와의 준결승전 이전까지 5경기에서 1골만 내줬던 '짠물 수비'가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준결승전에서 전반 초반 교체된 주장 로맹 사이스(베식타시) 등이 얼마나 컨디션을 회복했을 지가 관심사다. '모로코의 말디니'로 불리는 사이스는 전반 20분 만에 햄스트링 통증으로 그라운드를 빠져 나온 바 있다.
아프리카 최초로 4강에 올랐던 모로코는 다시 한번 의미 있는 기록에도 도전한다.
만약 3,4위전에서 승리하면 1930년 우루과이 대회 미국(3위) 이후 92년 만에 3위를 차지한 제3대륙 국가(유럽과 남미 제외)가 될 수 있다.
한편 3,4위 결정전 결과에 따라 FIFA로부터 받는 배당금도 차이가 난다.
FIFA는 3위 팀에게 2700만달러(약 354억원), 4위 팀에게는 2500만달러(약 328억원)를 준다. 참고로 우승 팀은 4200만달러(약 550억원), 준우승 팀은 3000만달러(약 393억원)를 받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뉴스포커스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
- 의협 "정부, 의대 교수 범죄자 취급…털끝 하나 건드리면 총력 투쟁"
- "5인 가족 저녁 밥상 준비해주면 시급 1만원" 구인 글…"우롱하냐" 비난
- 여야 영수회담 신경전…"일방적 요구 도움 안 돼" "총선 민의 온전히 반영"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