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항공여행 회복·항공기 수요 증가…보잉 사라"

골드만삭스가 최근 보잉을 강력 추천하면서 향후 보잉의 주가 흐름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항공여행이 회복세이고, 이에 따라 항공기 수요가 증가할 것이어서 직접 수혜주인 보잉을 사둬야 한다는 것이다.

보잉은 최근에도 이미 대규모 주문이 몰려들고 있음이 확인된 바 있다.

12일에는 인도 현지 언론 이코노믹 타임스 보도로 보잉이 인도 항공사로부터 대규모 주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코노믹 타임스에 따르면 에어인디아가 지난 주말 보잉에 737맥스 최대 150대를 주문했다.

또 13일에는 여객수 기준 미국 3위 항공사 유나이티드 항공이 보잉에 787드림라이너를 최소 100대 주문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노아 포포낙은 이날 분석노트에서 항공기 제작업체이자 대표적인 군수업체 가운데 하나인 보잉을 내년 항공 산업을 주도할 종목으로 꼽았다.

포포낙은 항공 수요가 반등하고 있어 보잉 항공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상당한 규모의 경기순환, 또 장기 상승 흐름"이 기대된다면서 보잉이 A/S 시장에서도 상당한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항공기 수리 시장은 산업 업종에서 최고 사업 가운데 하나였다고 강조했다.

포포낙은 아울러 보잉이 대형 항공기 뿐만 아니라 기업용 민간 제트기 시장에서도 순풍을 받을 것이라면서 구조적으로 이전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대형 민항사들의 항공기 수요가 탄탄해 신규 항공기 주문이 사상최고 수준에 육박할 것이라면서 공급망 차질 역시 수급을 빠듯하게 만들어 오히려 장기 성장의 동력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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