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매수하라, 내년에 1100원까지 간다"-블룸버그
- 22-12-17
원화 가치, 연준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1분기만에 회복
도이체방크 최경진 본부장 "WGBI 편입되면 원화가치 더 상승"
내년 1분기에 국제통화시장에서 원화가 다시 1달러당 1380원까지 상승(원화 가치 하락)한 후 1100원까지 내려갈 수 있다(원화 가치 상승)는 전문가 예상이 나왔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이체방크 서울 지점의 최경진 채권·통화부문 본부장은 연말의 적은 거래량에 변동성이 높아진 원화가 1분기에 달러당 1380원까지 올라갈 수 있지만 그후 다시 반등해 1100원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그러면서 달러당 1350~1380원으로 약세를 보일 때 원화를 사두라고 조언했다. 달러당 1100원은 2021년 중반 수준이다. 최 본부장은 "만약 1350원까지 내려가면 매수하기 매우 좋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신흥국 통화들은 급격한 가치하락에서 회복되었다. 원화는 특히 1분기만에 아시아 통화 중 최악의 하락에서 가장 회복이 따른 통화로 전환했다. 원화는 지난 10월 1440원을 돌파했지만 16일 오후 현재 1310원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세계국채지수(WGBI)에 포함된다면 원화 가치는 더 상승할 것으로 본다. 세계국채지수는 세계 3대 채권지수 중 하나로 여러 국가들이 국채를 살 때 참고하는 지표다. 우리 정부가 추진중인 이 국채지수 편입이 성사될 경우 90조원에 달하는 외국인 투자가 유입되어 원화 가치가 추가로 더 오를 수 있다고 최 본부장은 보았다. 편입 여부 결과는 이르면 내년 3월에 나올 예정이다.
최 본부장은 "지금이 아니라 1분기에 달러를 팔 좋은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낫다"면서 "연준이 긴축을 중단하고 한국이 세계국채지수에 편입되는 등 모든 것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한국 원화는 다른 어떤 시장보다 이익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반도체 가격 조정 가능성과 한국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 등 원화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최본부장은 덧붙였다. 이번 분기 9% 상승에도 불구하고, 올해 원화 가치는 달러 대비 9% 이상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공식적인 도이체방크의 내년 말 환율 전망은 달러당 1300원 근방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