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토트넘, 손흥민 대회 출전 보상금으로 2억9천만원 수령

FIFA, 선수 1일당 1만달러씩 구단에 지불

17명 활약한 맨시티, 최다 보상금 수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구단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서 활약한 벤투호 주장 손흥민(30) 덕분에 3억원 가까운 보상금을 받을 전망이다.

영국 '더타임스'는 16일(한국시간) EPL 20개 구단이 FIFA 월드컵 조직위원회로부터 얼마의 선수 보상금을 수령하는지를 정리했다. 

FIFA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카타르 대회 보상금으로 총 2억900만달러(약 2740억원)를 준비했다. 선수 1명당 월드컵에 참가하는 기간 동안 하루 1만달러(약 1306만원)를 계산해 소속 팀에게 준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22일간 팀을 떠났고, 토트넘은 손흥민의 몫으로 22만달러(약 2억8700만원)의 보상금을 받는다.

손흥민은 지난달 15일 팀을 떠나 카타르 도하로 향했고, 한국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 뒤 14일 영국에 도착했다. 그중 주말을 제외한 평일은 22일이었다.

EPL 구단 중에서는 훌리오 알바레스(아르헨티나), 베르나르두 실바, 주앙 칸셀루(이상 포르투갈) 등 17명이 월드컵에 나간 맨체스터 시티가 가장 많은 450만파운드(약 72억원)의 보상금을 받는다.

손흥민을 포함해 위고 요리스(프랑스), 히샬리송(브라질), 해리 케인(잉글랜드) 등 11명이 발탁된 토트넘은 총 232만파운드(약 37억원)의 보상금을 FIFA 조직위로부터 수령한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FIFA는 조별리그만 출전한 선수의 경우 1인당 14만6000파운드(약 2억3300만원)를, 16강에 올랐을 경우 17만8000파운드를 구단에 지불한다.

만약 결승에 올랐을 경우 최대 30만파운드(약 4억8000만원)를 보상금으로 준다. 예를 들어 프랑스 대표로 결승에 오른 요리스로 인해 토트넘 구단은 5억원에 가까운 보상금을 받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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