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은 美 따라잡지 못한다?…日 연구소 "양국 GDP 역전 안돼"
- 22-12-15
일본경제연구센터, 지난해에는 2033년 역전 예상
제로코로나·대중 규제 강화·인구 감소 등 원인으로 들어
지난해 약 10년 후 미국과 중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역전을 예상했던 일본의 경제연구소가 14일 역전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로코로나 여파로 경제가 둔화한 것,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 강화, 장기적으로는 인구 감소를 이유로 설명했다. 이 연구소가 2020년에 전망한 미중 GDP 역전 시기는 2028년, 지난해 예상은 2033년이었다.
일본의 비영리 민간 연구소 일본경제연구센터(JCER)는 매년 12월 아시아·태평양 18개국·지역의 2035년까지의 경제성장 전망을 정리해 언론에 발표한다.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 전망에서는 중국이 감염 조기 봉쇄로 발 빠르게 경제 정상화에 착수한 결과 2028년 미중 역전이 일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2021년 예측에서는 중국 정부에 의한 IT(정보기술) 규제의 강화가 기술 혁신을 막을 것으로 보아 역전 시기가 2033년으로 늦춰졌다.
2022년 최신 전망은 중국 경제 성장률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것을 전제로 했다. 전망에 따르면 중국의 2030년대 실질성장률은 3% 아래로 떨어지고 2035년에는 2.2%까지 둔화된다. 명목 GDP로 본 경제규모는 미국에 조금씩 가까워지지만 2035년 시점에서도 미국의 87%에 그친다.
중국 경제가 위축되는 요인은 주로 두 가지라고 연구센터는 설명했다.
하나는 엄격한 이동 제한 등을 실시한 제로코로나 정책 여파다. 중국 정부는 완화책을 발표했지만 베이징 등에서는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제로코로나 정책의 후유증으로 소비심리가 저하된 것도 감안했다. 연구센터는 해외와의 왕래를 포함해 규제가 사실상 없어지는 것은 2025년이 될 것이라고 가정했다.
또 다른 요인은 미국의 대중 수출규제 강화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0월 일부 첨단 반도체 등의 중국 수출을 제재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2023년 1월 시작되는 새 의회에서 하원 다수파를 탈환하는 공화당도 중국에 강경한 정책을 촉구하기에 대중 강경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적으로 대만을 둘러싼 미중 충돌 우려도 해외 기업의 '중국 이탈'을 가속화해 더욱 성장을 끌어내릴 것을 보았고 장기적으로 인구감소도 문제로 보았다. 유엔의 최신 추계에서는, 중국의 총인구는 2022년 7월 1일부터 감소로 돌아섰다. 생산성 상승세가 꺾이는 데 노동력 부족도 더해져 연구센터는 "2036년 이후에도 미중 역전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시애틀 뉴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뉴스포커스
- '대구·경북 통합론' 꺼낸 홍준표 "경기도 분도, 시대 역행"
- 김호중, 음주 정황 포착? 일행과 식당에서 소주 주문
- 초등생 차로 친 운전자 액셀 밟고 질주…"차에 깔린 딸 비명 생생" [영상]
- 스무살 대학생, 할아버지 희생된 '80년 5월' 참상 전하며 "기억해야"
- 尹 "오월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꽃 활짝…새 미래 열겠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
- 민주, 尹에 채상병 특검법 수용 압박…"특검 반대는 결국 진실 은폐"
- 법원 결정 이후 더 완고해진 의료계…전공의 ‘요지부동’
- 뉴진스 5인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민희진에 힘 실었나
- 조국 '4년 중임제' 개헌 제안에 야권발 '개헌론' 시동
- ‘수출부담’ 줄여주는 우수선화주기업 인증제?…“세제혜택 받기 바늘구멍”
- 2% 중반 모이는 성장률 전망…내수 회복은 여전히 안갯속
- "한밤중 취객 발길"…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오늘은 손님 대신 가드만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